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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영양군, 정부합동 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09.24 17:55:07
 경북도, 기능성 점토산업 체계적 육성 기반 마련 

 산소카페 '청송정원' 지역 랜드마크로 급부상

 영주시, 2021 년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시상식 개최

 전찬걸 울진군수, 김부겸 국무총리 면담


[프라임경제] 경북 영양군은 대회의실에서 김종헌 부군수 주재로 국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정부합동(시·군)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종헌 부군수 주재로 국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정부합동(시·군)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24일 개최했다. ⓒ 영양군청



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추진계획 보고회를 시작으로 105개 지표 중 정량지표 84개에 대한 8월말 기준 실적 점검 및 부진 지표에 대한 제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지표에 대한 부서장의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보고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실적향상 방안을 모색해 실적이 저조한 지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양군은 올해 도약상을 목표로 매월 1회 이상 부군수 주재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기획예산실장 주재로 부진 지표 팀장을 대상으로 대응보고회를 실시하여 실적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합동평가 총괄담당(기획예산실)에서는 지표 팀장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 10월부터 수시 면담을 실시해 맞춤형 실적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헌 부군수는 "평가 결과는 군민들에게 군의 행정수준을 나타내는 객관적인 지표인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실적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남은 하반기 동안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평가 기간이 종료되는 올 연말까지 각 지표에 대한 체계적인 실적 관리와 점검을 통해 도약상 수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기능성 점토산업 체계적 육성 기반 마련 

경북도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포항 흥해읍)에서 기능성 점토 산업화 플랫폼(이하 플랫폼) 준공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경북도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포항 흥해읍)에서 기능성 점토 산업화 플랫폼(이하 플랫폼) 준공식을 가졌다. ⓒ 경북도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포항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도 시의회, 점토관련 기업 및 지역 유관기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플랫폼은 경북도와 포항시가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 공모과제에 선정돼 올해까지 5년간 총사업비 159억원(국비 94억)을 투입해 구축한 점토 산업화의 핵심 인프라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센터 부지 내에 원료의약품급 기능성 점토 생산을 담당할 테스트베드와 시생산동을 건립해 관련 총 60여종의 핵심장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추후 장비 및 기술지원, 인증체계 등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전국 유일의 점토원료 표준화 전문 지원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국내 산업기반이 취약한 점토 원광에 대한 고부가 산업화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향후 우수원료의약품급(BGMP, Bulk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점토 원자재의 국산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에 지역 내 전후방 산업과의 선순환 산업생태계가 조속한 시일 내 구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메디컬 기능성 점토 산업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업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경북도, 포항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동대학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간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인해 메디컬 기능성 점토 분야의 지역 맞춤형 모델 발굴은 물론 연관 산업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능성 점토인 벤토나이트(Bentonite)는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 메디컬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대표적인 국내 광물자원이다.

벤토나이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포항과 경주 일부 지역에만 매장돼 있어 경북은 점토산업의 육성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 부존하고 있는 기능성 점토는 세계적으로 중금속 함량이 낮고, 약물 담지와 약물 전달체로서 효능이 뛰어나 앞으로 개량신약으로써 높은 시장성이 기대되는 혁신소재중의 하나다.

이날 참석한 신약개발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플랫폼은 점토 원료의약품의 성능 향상과 고부가가치화 그리고 새로운 개량신약의 파이프라인 발굴에 있어 전진기지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 이번 업무협약 또한 메디컬 기능성 점토가 지역경제 성장의 화수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산업광물 신소재를 중심으로 한 융합가능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하는 산업광물 소재 제품군과 상용화 연계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전후방 산업 간의 연계를 위한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역 광물자원에 대한 '혁신 아이디어'가 '맞춤형 기술'로, '맞춤형 기술’이 '혁신 사업화'로 이어지는 경북형 산업광물 융복합 모델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점토 산업화 플랫폼은 지역에 부존하고 있는 광물자원을 토대로 지역 맞춤형 성장모델을 구축한 국내 최초의 성공 사례"라면서, "돌에서 돈을 찾아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형태의 혁신생태계 구축에 점토 산업화 플랫폼이 큰 일조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 지역 랜드마크로 급부상

경북 청송군은 파천면 용전천 일원에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송군이 파천면 용전천 일원에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 '산소카페 청송정원'. ⓒ 청송군청



군은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명소를 조성해 코로나19 시대에 다양한 관광수요에 대비하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느낌과 쉼 그리고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사회·단체와 협심해 13만6000m²(약 4만1000평)의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조성했다.

오색빛깔의 아름다운 백일홍 정원은 지난 9월 1일 정식 개장한 이후 SNS 입소문을 타면서 2만명이 넘게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추석연휴기간에는 1만명이 넘게 찾아 청송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군민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산소카페 청송정원 작은 음악회'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성황리에 열리고, 18일에는 '2021 청송정원 버스킹 대전'을 개최하는 등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선율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마지막 버스킹 공연도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준비돼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여가공간을 제공하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 및 시설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거점지역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시, 2021년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시상식 개최

경북 영주시는 24일 시청 강당에서  2021 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그간 공로를 기리고자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시상식 '을 개최했다.

영주시는 24일 시청 강당에서 2021 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그간 공로를 기리고자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시상식 '을 개최했다. ⓒ 영주시청



시는 매년 개최했던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코로나19 로 취소하고 여성 권익증진 ,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식을 간소화했다 .

올해 수상자로는 여성의 사회 참여 및 지역봉사 등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영화 ((사 )아이코리아 영주지회 봉사위원장 ) △김진용 (21C  여성정치연합 부회장 ) △김인심 (영주시여성자원봉사대 감사 ) △원수양 (대한미용사회영주시지부 회원 ) △김시영 (소비자교육중앙회 영주시지회 총무 ) △김희정 (한국자유총연맹영주시지회 여성연합회 회원 ) △박남순 (대한전몰군경미망인회 영주시지회 회원 ) △강은정 (한국걸스카웃경북연맹 영주지구연합회 이사 ) △장숙희 (한국여성문화생활회 영주시지회 회원 ) △김애심 (농가주부모임영주연합회 부석면회장 ) △김우자 (영주시재향군인회여성회 이산면회장 ) △홍명숙 (생활개선영주시연합회 장수면부회장 ) △최향도 (한국부인회 영주시지회 회원 ) △정경자 (한국여성농업인 영주시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 ) △전영희 (여성의용소방대 영주시연합회 감사 ) △함정자 (영주시새마을부녀회 이산면회장 ) △김춘매 (비둘기회 회원 ) 총  17명을 선정했다.

김영화  (사 )아이코리아 영주지회 봉사위원장은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여성 권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양성평등을 위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영주시가 되도록 여성 권익 증진과 우리사회 양성평등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전찬걸 울진군수, 김부겸 국무총리 면담

경북 울진군이 지역 백년대계를 책임질 신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수소경제위원장)와 면담을 갖고 울진군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유치를 건의했다.

전찬걸(좌측부터)울진군수와 김부겸 국무총리,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울진군


함께 참석한 경북도 송경창 환동해지역본부장 또한 경북 K-원자력 추진전략을 설명하고 그린수소 특화 국가산단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울진군이 2019년부터 역점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조 9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원자력의 열과 값싼 전기를 활용해 '무탄소, 저비용'그린수소를 대량생산하는 국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확실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대응, EU탄소국경세 도입 등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국제질서가 됐고, 국내적으로도 정부'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연간 526만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생산가격을 현재 7500원/kg에서 3000원/kg까지 낮춰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역 그린수소 최대 수요처가 될 포스코는 205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전환 계획에 따라 연간 370만톤의 그린수소가 필요한 실정으로 지난 6월 경북도·울진군·한국원자력연구원 등 7개 기관과 함께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김부겸 총리는 그린수소 생산단지 유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에 그린수소 생산단지가 조성되면 관련 산업들이 들어서면서 인구 대량유입, 양질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철도․도로 등 SOC확충으로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지역 백년대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국무총리 면담에 이어 이달 중 국회, 중앙부처, 관련 기관을 연이어 방문해 사업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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