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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청년 4450명 일자리 956억원 확보에 공격적 공모신청 나서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9.27 12:42:09

■ 대구시 레인메이커협동조합, 모두愛 마을기업 선정

■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지원단 2차 정기회의 개최

■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지원단 2차 정기회의 개최


[프라임경제] 대구시가 내년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역대 최대 규모인 86개 사업, 국비 464억원 등 총 사업비 956억원, 청년 4450명 일자리 만들기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대구시는 국비 464억원, 시비 등 지방비 349억원, 기업부담 143억원, 총 사업비 956억원을 투자해 청년 4109명의 취업 지원 인건비 810억원, 창업 청년 341명의 지속 성장 지원 사업화 자금 56억원, 전체 청년 4450명 대상 역량 강화 교육비 등에 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지난 5월부터 일자리노동정책과 내에 공모 총괄 대응반을 일찌감치 두고, 변화하는 내년 사업 유형에 촉각을 세우며, 사업 설명회 7차례, 개별 상담 30회 이상을 거치는 등 새로운 일자리 사업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내년 새로운 지역혁신, 창업청년일자리플러스지원, 지역포용형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지역정착지원, 지역포스트코로나형을 더해 올해 56개보다 30개나 대폭 늘어난 86개 사업을 발굴했으며, 사업비는 65%를(376억원) 확대한 956억원을 계획, 공모에 신청했다. 공모 결과는 1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 유형별로 지역혁신형은 가장 큰 규모인 454억원을 새롭게 투자해 '대구시-마이크로소프트 AI 스쿨 인재', '온라인 비대면 전환기업 청년 채용' 등 32개 사업을 추진하고, 대구형 뉴딜, 특화·인증, 미래신산업 기업에 취업하는 청년 1845명에게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창업청년 일자리플러스 지원형은 56억원을 투자해 '대구청년 로컬히어로 창업', '디지털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 등 15개 사업을 추진, 341명의 청년 창업기업에 연간 최대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지속 성장을 돕고, 향후 청년 추가 채용에 따른 인건비도 지원한다.

지역포용형은 161억원을 투자해 '지역 청년 연계 소기업 일자리 확대', '사회적경제 청년혁신 활동가 육성' 등 13개 사업을 추진, 사회적경제 등 청년 활동과 일자리 안전망 구축을 중심으로 청년 79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인건비를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지역정착지원형은 '고용친화기업 청년채용 지원', '자동차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청년고용 창출' 등 23개 계속 사업에 260억원을 투입, 청년 1235명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역포스트코로나대응형은 코로나19로 지난해 시작된 비대면, 디지털 분야 일자리로'고졸청년-중소기업 디지털 Pre-허그' 등 3개 사업에 25억원을 들여 청년 237명의 일자리를 이어가고, 인건비를 지원한다.

한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실정에 맞춘 청년 일자리를 지역에서 먼저 설계, 행정안전부 공모를 거쳐 추진하는 상향식 일자리 사업으로 민선 7기 시작인 2018년 7월부터 추진됐다.

대구시는 △2018년 152억원, 801명을 시작으로 △2019년 464억원, 2713명 △2020년 557억원, 2752명 △2021년 577억원, 3386명으로 해마다 공모 실적을 경신, 4년 연속 특·광역시 중 최대, 전국 2번째 많은 국비를 확보했으며, 청년 유출 심화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1만여 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 유출과 코로나19 등 각종 위기 상황에서도 대구가 주도한 청년 일자리가 지난 3년간, 1만여 명의 청년들이 친숙한 대구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며,"특히, 내년에는 신규 고용을 주저하는 기업 부담은 덜고, 맞춤형 청년 일자리도 늘리는 등 청년 일자리 투자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레인메이커협동조합, 모두愛 마을기업 선정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선정한 '2021년 모두愛 마을기업'에 레인메이커협동조합(대표 정민아)이 선정돼 사업개발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레인메이커협동조합 사무실 내부. ⓒ 대구시



'모두愛 마을기업'은 간판 마을기업을 집중 육성해 정책의 인지도를 높이고 마을기업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전국 대표 마을기업을 선정해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성장 기반을 갖추고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잠재력을 보유한 마을기업을 선정한다.

레인메이커협동조합은 지역청년들이 설립한 마을기업으로 2013년 협동조합 법인 설립, 이듬해 신규마을기업 지정 등을 거쳐 지난 2018년에는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는 8억원의 연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심사에서 레인메이커협동조합은 각종 영상 제작, 공연 및 축제 기획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지역 청년 창작자의 판로를 지원하고 문화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마을기업의 가치를 실현해온 점을 높게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대구시와 행정안전부는 1억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사업종료 후에는 성과보고대회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공유 및 전파할 계획이다.

정민아 레인메이커협동조합 대표는 "사업비 1억원을 받게 되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대화의 場'을 잘 다듬고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통해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고, 지역청년 창작자들의 작품을 온·오프라인으로 유통을 확대해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마을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전국에서 신청한 제조업 기반의 타 마을기업과 달리 문화콘텐츠를 소재로 차별화된 마을기업을 발굴하고 추천한 대구시의 마을기업이 전국 대표 마을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다"며, "우리 지역 다른 마을기업들에도 이런 성공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마을기업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지원단 2차 정기회의 개최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메디컬수성 온라인 스탬프트레일'이 성황리 종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수성구는 메디컬수성 온라인 스탬프트레일의 전 코스를 참가한 일본인 의료관광객을 메디컬수성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 대구 수성구청

수성구는 메디컬수성 온라인 스탬프트레일을 통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해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방, K-뷰티 등 웰니스 관광을 홍보했다. 총 5개 코스의 온라인 여행을 진행했고, 코스 참가자에게는 '메디컬수성 명예홍보위원' 위촉 등 특전을 제공했다.

이번 온라인 스탬프트레일의 참가자 수는 총 200명으로, 선착순 모집을 시작하고 이틀 만에 마감됐다. 그중 38명이 전 코스 참가를 완료해 메디컬수성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됐고, 3개 코스 이상 참가한 사람에게는 스탬프를 부착한 여권을 지참해 대구를 방문하면 수성못관광안내소에서 기념품을 제공한다.  

일본인 의료관광객인 세리자와 시노부 씨(일본, 시즈오카)는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가지 못하는 지금, 수성구의 온라인 스탬프트레일에 참가하는 것만이 유일한 낙이었다"며 "현재의 대구 모습을 알 수 있어 좋았고, 수성구의 명예홍보위원으로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오는 10월6일부터 10까지 열리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와 연계해 '메디컬수성 한방WEEK'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에는 약선떡볶이 만들기 체험, 가을철 면역력을 높이는 한방차 강연회, 약령시 축제 현장의 이모저모 등이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중계된다.

김대권 구청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건강을 테마로한 의미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며 "건강한 도시 수성구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해외 관광객과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지원단 2차 정기회의 개최

대구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4일 범어도서관에서 2021년도 수성구 학교지원단 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대구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4일 범어도서관에서 2021년도 수성구 학교지원단 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 대구 수성구청

수성구 학교지원단은 관내 학교와 협조해 학교 부적응, 학업 중단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이날 회의에서는△2021년 1차 정기회의 결과 보고△상반기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보고△주요 학교연계 협업사업 공유△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교별 운영현황 공유△청소년안전망과 학교와의 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울, 불안, 무기력, 스트레스, 스마트폰·인터넷 과몰입 등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연계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전화1388, 카카오 채널을 활용한 채팅 상담,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등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학교 안팎에서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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