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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프로 슬림, 전작과 달라진 6가지

BAT로스만스,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권련형 전자담배로 시장 점유율 확대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9.27 15:29:59

BAT로스만스가 27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권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 슬림'을 공식 출시했다. 사진 왼쪽부터 글로 프로 슬림 네이비, 옐로우, 화이트, 블랙. ⓒ BAT로스만스

[프라임경제] "매트한 컬러, 주머니에 쏙 들어 가는 디자인에 눈길이 간다"

BAT로스만스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권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 슬림(glo™ pro slim)'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했다. 최초 출시국을 한국으로 선정한 만큼, BAT로스만스의 한국 시장 확대 의지는 확고하다. 

27일 BAT로스만스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글로 프로 슬림 출시 미디어 간담회'에서 신제품 글로 프로 슬림의 한국 시장 공식 출시를 알렸다. 

글로 프로 슬림은 BAT로스만스가 BAT코리아 통폐합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변화된 BAT는 권련형 전자담배를 통해 도약을 노릴 전망이다.

BAT로스만스의 야심작 글로 프로 슬림은 전작인 '글로 프로'와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디자인이다. 글로 프로 슬림은 이름처럼 슬림한 모양새다. 가로 9.8㎝, 세로 4.4㎝로 가장 긴 부분이 10㎝도 안 되는 크기다. 두께도 1.5㎝에 불과하다. 여기에 엣지 부분은 둥글게 처리해 손에 편안한 그립감을 준다.

최은지 BAT로스만스 마케팅 차장은 "글로는 새롭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창조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며 "극도의 간결함을 모티브로 해 투박하고 올드하다는 편견을 넘어 섰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컬러.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블랙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모던한  네이비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옐로우까지 총 네가지다. 특히 옐로우는 특유의 밝은 색감에 여심을 자극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 가지 색은 모두 매트 컬러로 모던함을 강조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립감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세 번째는 무게 감소다. 글로 프로 슬림의 무게는 74g 기존 대비 25%가 줄었다. 

디자인 외 기능적 측면도 업그레이드 됐다. 네 번째 특징은 향상 된 서라운드 인덕션 히팅 기능. 전작에서처럼 서라운드 인덕션 히팅 기능을 유지한 가운데, 기존에는 280도까지 스틱을 태우지 않고 균일하게 가열했다면, 글로 프로 슬림은 네오스틱을 360도로 감싼다.

다섯 번째 특징은 단순화된 버튼 조작이다. 글로 프로 슬림에는 글로 프로에서 호평 받은 듀얼 모드 기능도 탑재됐다. 기존과 달리 하나의 버튼만으로도 부드러운 모드와 강렬한 맛의 부스트 모드 변경이 가능해졌다. LED 표시등을 통해 배터리 충전량 확인도 가능하다.

여섯 번째 특징은 간편한 클리닝이다. 글로 프로 슬림 구매 시 동봉된 브러시로 상하단 뚜껑을 열어 간편하게 관리가 가능해 오랜 시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와 더불어 BAT로스만스는 글로 프로 슬림 출시에 맞춰 국내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에 두 개의 캡슐을 적용한 신제품 '네오 아이스 트로픽 더블 캡슐'을 출시해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다. 네오 아이스 트로픽 더블 캡슐은 각각 상쾌한 맛의 멘솔 캡슐과  달콤한 맛의 캡슐을 터뜨려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틱은 글로 시리즈 간 호환이 가능하나 타사 제품은 사용이 불가하다.

◆BAT로스만스, '위해성 저감' 전자담배로 점유율 공략…ESG 박차

담배업계에 따른 지난해 기준 국내 담배 업계 시장 점유율은 KT&G가 약 60%, 필립모리스가 20%, BAT코리아(BAT로스만스 통합 전) 12% 수준이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돌입한 BAT로스만스는 지난해 초 출시한 글로 프로에 이은 BAT의 최신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글로 프로 슬림까지 글로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며 니코틴 등 '위해성이 저감된 제품'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이사는 "백년 이상 전통적인 담배 산업이 유지됐지만 최근 이전에 없던 변화를 경험하며 위해성이 저감된 권련형 전작담배로 대체되고 있다"며 "BAT로스만스는 2030년까지 5000명의 소비자를 비연소 소비자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년간 내수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지만 지난해부터 반등하고 있으며 특히 전자담배는 지난해 대비 45% 점유율이 상승했다"며 "포트폴리오 확장 등으로 시장 전환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이사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BAT로스만스


김 대표는 BAT로스만스 사천공장이 회사의 ESG 경영 본거지가 될 것이라고 주목했다. 

김 대표는 "BAT로스만스 사천공장은 다음달부터 친환경 태양광 발전 체계를 개시한다"며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유통과 소비 등 ESG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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