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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中헝다그룹 파산 '위기' 강보합…3130선 마감

외인 '사자'에도 불구 '상승폭' 축소, 중국 증시 약세 전환 영향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9.27 16:08:30
[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도 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기에 대한 영향에 상승폭이 축소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125.24대비 8.4p(0.27%) 상승한 3133.6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8억원, 8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39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7%), 통신업(2.37%), 종이목재(1.19%), 화학(1.04%), 전기가스업(1%)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료정밀(-2.25%), 철강금속(-0.92%), 운수장비(-0.77%), 증권(-0.5%), 의약품(-0.31%) 등 10개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NAVER(-0.62%), 삼성바이오로직스(-0.22%), 현대차(-1.45%), 셀트리온(-2.55%)이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400원(0.52%) 상승한 7만77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삼성SDI는 전 거래일대비 9000원(1.24%) 오른 73만5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장중 외국인들의 순매수 유입으로 상승 전환했지만, 중국 증시가 약세 전환했고 국내 시장도 이에 동조화되며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1037.03대비 2.21p(-0.21%) 하락한 1034.8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56억원, 281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은 152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종이·목재(3.44%), 기타 제조(2.81%), 금속(1.63%), 정보기기(1.47%), 오락·문화(1.23%) 등 다수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1.42%), 의료·정밀기기(-1.35%), 제약(-1.18%), 기타서비스(-1.12%), 유통(-1.05%) 등 14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에코프로비엠(0.32%), 엘앤에프(1.37%), 카카오게임즈(0.73%)가 상승했으며, CJ ENM이 보합세에 머물렀다.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대비 5200원(-5.95%) 주저앉은 8만2200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대비 5000원(-3.19%) 떨어진 15만1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0.3원(0.02%) 오른 1176.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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