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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 '찾아가는' 어린이 인형극 펼쳐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6.13 10:25:50

[프라임경제] “뽀로로와 신나게 춤추며 오늘 하루는 활짝 웃자!”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중증장애인 시설을 찾아 꿈과 사랑을 전하는 ‘어린이 인형극’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엘리엘 동산, 어린이 인형극 기념촬영]  
 
청강문화산업대학(학장 이수형)유아교육과 학생 10여명은 13일, 경기도 이천시 중증장애인 시설 ‘엘리엘 동산’에서 탈극, 그림자극, 블랙라이트 공연 등의 다채로운 인형극을 펼친다.

이번에 선보일 공연은 탈극 ‘모아모아뿡’, 그림자극 ‘황금 거위’ 그리고 블랙라이트 공연인 ‘뽀로로’, ‘씨씨씨’, ‘봄바람’으로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인형극에 사용할 탈과 그림자 인형을 비롯해 각종 소품과 음향을 손수 준비했다.

공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블랙라이트 공연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뽀로로’의 주제가 3곡을 연결해 뽀로로와 친구들로 분한 학생들이 신나는 춤과 율동을 보여줄 예정이며, ‘씨씨씨’와 ‘봄바람’은 식물의 성장을 주제로 따뜻한 봄바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내용을 재미있게 구성해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인형극 봉사에 참여한 청강문화산업대학 유아교육과 2학년 이예림 학생은 “자신이 가진 재능이나 특기를 조금만 활용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봉사활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배운 시간이었다”라며 “졸업 후에도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이런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함께 한 청강문화산업대학 유아교육과 이명순 교수는 “올해로 12년째 인형극 봉사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학생들이 배운 전공을 살려 가장 잘 할 수 있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효과가 더욱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주축을 이룬 ‘파란나라 인형극회’는 지난 9, 10일 ‘청강인형극제’를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들을 초청해 공연을 펼쳤고, 13일 이천시민회관의 관내 보육시설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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