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28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하반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하반기 매출액은 수주 실적 증가와 신규 법인 연결 효과 등으로 지난해동기대비 31% 상승한 718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2년부터 씨에스윈드는 더욱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7월말 기준 누적 수주총계는 6억8000만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80%를 달성했으며, 신규 법인 초기 비용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에스윈드는 올해 11월부터 다음해 7월까지 예정된 미국 법인 설비투자비(CAPEX)에 대한 투자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터키 법인 생산능력(CAPA) 또한 기존대비 두 배 이상 증설이 계획돼 있다. 아울러 미국 동부 해상풍력 타워 공장 및 아시아 내 하부 구조물 공장 신설 등도 추진되고 있어 4분기에 관련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씨에스윈드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도 공략하게 된 가운데 유럽, 중국, 베트남 등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수립했다"며 "향후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