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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KT "입으로 일한다" 차세대 전략 AI비서 '에스크아바타' 공개

세계 최초 업무 적용...윤 부회장 "B2B분야 AI시장 개척할 것"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9.29 16:49:20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이 29일 AI비서 '에스크아바타' 출시 온라인 간담회에서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웹케시


[프라임경제] 웹케시그룹과 KT가 입으로 일하는 환경을 만드는 첫 도전에 나선다.

29일 웹케시그룹과 KT는 공동으로 개발한 B2B(기업간거래) AI(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인 에스크아바타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품 시연과 비전을 밝혔다.

에스크아바타는 금융, 경영, 매출, 세무, 거래처 등 다양한 질의에 실시간 답변이 가능한 '음성 AI비서'로 웹케시그룹과 KT이 만든 첫 AI 합작품이다. 

기존 AI 서비스 중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스 △삼성전자 빅스비 △KT 기가지니 △SKT 누구 등과 같이 생활을 돕는 AI비서는 있었지만, 에스크아바타는 세계 최초 업무를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게 웹케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에스크아바타는 △은행 △매출매입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법인카드 △신용카 △세무 △거래처 △온라인 매출 △경리나라 등 10개 카테고리가 등록됐다. 이를 통해 은행, 경영, 재무, 세무 관련 질의에 적절한 답변이 가능하다. 여기에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관련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출시 시점에 관련 카테고리도 추가됐다.

웹케시는 경리나라를 비롯한 세모장부, 비플 경비관리 등 그룹 자체 B2B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KT 상권분석,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등 제휴를 통해 답변 가능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공통 기능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보이스 브리핑, 전화걸기, 메시지 보내기, 캡쳐 등이 가능하며, 향후 메모, 일정 등의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AI 프로젝트 이끌고 있는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은 "키보드, 마우스, 키패드 등 손을 쓰는 디바이스들은 연필이 그랬듯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보이스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보조적인 도구로 전락할 것"이라며 "에스크아바타는 사람들이 입으로 일하는 환경을 만드는 첫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부회장은 향후 목표에 대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AI비서를 갖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웹케시그룹 모든 기존 비즈니스를 AI 트랜스포메이션 즉 전환하는 것"이라며 "B2B분야의 AI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음성 AI 시장은 지난 5년간 매년 32.8% 성장율을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전체 성인의 24%가 음성 AI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이중 41%가 매일 음성 AI서비스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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