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쏠리드, 4Q런던 지하철 공사매출 반영...실적 회복 '청신호'

오프랜 수출 물량 본격화, 중장기 투자 유효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9.30 08:47:24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쏠리드(050890)에 대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 유지했다.

쏠리드의 분기별 수익 예상. ⓒ 하나금융투자


30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쏠리드의 런던 지하철공사 중계기 공급 시기는 4분기가 유력하며 내년까지 총 450억원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7월 런던교통공사는 글로벌 통신 인프라 제공 업체인 BAI를 런던지하철 통신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했다. 쏠리드와 BAI는 20년간의 파트너쉽을 통해 뉴욕지하철 등 미국 내 주요 시설물의 통신시설 구축사업을 협업해오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회복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DAS 매출이 분기별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며 일정 부문 런던 지하철 공사 물량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자회사 영업 손실로 3분기엔 연결 영업이익이 BEP 수준에 그치겠지만 본사 영업이익은 의미 있는 흑자를 기록할 것이 유력하다"며 "4분기엔 의미 있는 연결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솔리드의 내년 실적이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오프랜(O-RAN) 수출 물량이 본격화가 될 전망"이라며 "최근 다수의 해외 통신사와 오프랜 장비 개발과 더불어 공급 현상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픈랜은 통신장비업체 1곳이 통으로 맡던 무선네트워크 구축에 다수 업체가 참여하는 구조를 말한다.

그는 "3분기 실적도 2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실적 시즌 전 주가하락에 대한 우려도 크지 않다"며 "4분기 이후 내년까지 길게 내다본 적극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