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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지역사회서비스 우수사례, 2021년 전국 우수상 수상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9.30 13:14:41

■ 대구시 상수도본부 ㈜한국융합아이티·서울시립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 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및 개선작업 실시

■ 계명대 동산의료원 덴마크와 스마트 병원 워크숍 개최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지역사회서비스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시가 지역사회서비스 우수사례 2021년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다. ⓒ 대구시



지역사회서비스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역특성 및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지원해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공인력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발표대회로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해 심사위원단 사전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사업 5개를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모방 없이 새롭게,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는 독창성, 서비스 제공에 따른 목적달성과 기여도를 나타내는 효과성, 서비스 시장에서 계속 이용 가능한 시장성, 다른 지역으로 확산 및 지속가능한 확장성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을 최종 선정했다.

대구시는 올해 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치매예방 노인운동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문운동 소도구 3종(스모비, 미니 짐볼, 탄력밴드)을 도입했으며, 보편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운동 프로그램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은 점에 착안해 노인운동서비스인 '황금빛 뇌(腦)인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용자는 소득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 만 65세 이상으로 이용자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치매 관련 전문기관 추천자를 우선 선발했다. 또한 이용자의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프로그램실 전체에 운동매트를 설치해 안전을 확보했으며,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9월 현재 이용자는 781명이고 일자리창출은 20명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지역사회서비스 사업은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제공인력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도 이뤄지는 사업이므로, 내년에는 올해 추진한 우수한 사업은 지속 발전시키고, 새로운 분야에 우수한 사업을 많이 발굴해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 제고뿐 아니라, 나아가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상수도본부 ㈜한국융합아이티·서울시립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9월30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시행하는 '상수도 혁신 기술개발사업'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 중인 ㈜한국융합아이티-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상수도 빅데이터 관리, 해석 플랫폼 및 표준화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사업비 17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관련 기술개발과 상수도 분야의 운영 효율 증대를 위해 공동협력한다.

이들 3개 기관에서 수행하는 과제의 주요 내용은 상수도 분야의 운영 데이터 수집·관리에 대한 표준화 플랫폼 개발, 수집된 데이터의 빅데이터로의 활용 가치 증대를 위한 알고리즘 및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주요 쟁점에 대한 데이터 해석 및 의사 결정 정보 제공이다.

이 중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축적된 상수도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시설 운영자로서 현장에서 필요한 플랫폼 요구 및 현장 적용을 위한 실증공간(Testbed)을 제공해 플랫폼 검증 역할을 담당한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빅데이터 관리·해석 플랫폼 및 표준화가 완성되면 상수도 수질·운영·시설정보, 전기사용량, 기상, 민원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상수도 관련 통합 정보를 알 수 있어 현장 실무자의 의사결정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및 개선작업 실시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공공데이터 개방정책 적극 이행과 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현황 파악 및 개선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부동산원은 지가변동률, 주택가격동향조사 등 360개의 부동산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데이터 개선 설문과 데이터 제공 신청을 통해 신규 데이터 발굴 등 공공데이터 수요자의 개선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신규 데이터 발굴을 위한 노력으로 청약 및 집합상가 정보 등을 추가로 개방했으며, 청약 분양정보 조회 API의 경우 호출 건수가 18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실수요자 맞춤형 통계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공공데이터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데이터 기본교육 및 데이터 품질진단 도구 활용 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DB 품질 향상과 개방 확대를 위해 한국부동산원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부터는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 및 정부정책 이행을 위해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을 선발하여 DB기본교육, 공공데이터 개방 등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오픈 API 활용법 등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약 5개월간 데이터 현행화 및 품질개선 활동, 추가 개방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개방하고 있는 360건의 데이터 중 330여 건을 공공데이터 청년인턴과 함께 데이터를 현행화 했으며, 향후 18건의 OpenAPI 서비스 오류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양질의 부동산 데이터 개방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계명대 동산의료원 덴마크와 스마트 병원 워크숍 개최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은 지난 28일 동산병원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주한덴마크대사관이 주최하는 '2021 HEALTH-TECH' 워크숍을 개최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관계자들이 워크숍 개최후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스마트병원 구축 및 혁신 솔루션 개발을 내용으로 한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덴마크 정부의 MOU 체결에 따라 이뤄졌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측은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황재석 동산병원장, 장병국 기획조정실장, 송봉일 스마트병원선도사업 TFT팀장이 참석했다. 덴마크대사관 측은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지미 셀 참사관, 니나 보엘 참사관 및 야콥 스카렙 보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 외에도 4개의 헬스케어 업체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신일희 총장은 환영사에서 "행사를 위해 귀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주신 옌센 대사 및 모든 참가자 분께 감사하다. 덴마크의 슈퍼 병원 프로젝트(SUPER HOSPITAL)와 의료기술 산업에 대해 알아보고, 양국 간 유익한 토론과 정보 교환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 대사는 "이번 워크숍을 준비해주신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감사하다. 한국은 스마트 병원 사업 추진에 높은 열망을 가지고 있고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국가다. 양국이 협력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사 이후, 에릭 질링 보건의료정책단 부단장이 덴마크 현지에서 보내온 영상을 통해 '슈퍼 병원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덴마크가 추진 중인 보건 의료 사안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컨설팅 기관 연구와 야콥 스카럽 덴마크보건산업진흥원장의 '덴마크 의료서비스 솔루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덴마크 현지 기업들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헬스케어 개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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