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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데이톡] 한투·삼성·NH투자증권 외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9.30 17:46:25
[프라임경제] 30일 증권업계 관련 소식.

◆한국투자증권, 워싱턴 DC 오피스 빌딩 인수금융 주도

한국투자증권 뉴욕 IB 전담 현지법인이 워싱턴 DC 소재 신축 오피스 인수금융 딜에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자금조달을 마무리했다.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한국투자증권


지난 1월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IB 전담 법인을 설립했으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인수·합병(M&A) △대체투자 △인수금융 등 딜 소싱부터 실사까지 전담하고 있다.

이번에 현지법인은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 락우드캐피탈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프로퍼티 소유 665뉴욕애비뉴 빌딩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 참여해 5000만달러 인수금융을 도맡아 주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브룩필드 같은 현지 우량 스폰서와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IB 데스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CFD 수수료율 인하

삼성증권은 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수수료를 기존대비 절반 수준인 0.07%로 인하한다.

CFD는 고객이 직접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는 대신 증권사와 계약을 통해 운용지시를 내려 가격 변동분 만큼 차액을 정산하는 전문투자자 전용 장외 파생상품이다.

기존 CFD 증거금률은 증권사에 따라 차등적용됐지만, 오는 10월1일부터 1년간 전 증권사 최저증거금률은 40%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삼성증권은 이번 거래수수료율 인하가 CFD 거래 증권사 선택에 더욱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투자니즈를 가진 전문투자자 고객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인하를 결정했다"며 "향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3억 달러채권 발행 성공

NH투자증권은 3억 달러 규모 달러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NH투자증권 창사 후 첫 발행한 외화채권이다. ⓒNH투자증권


이번 발행한 채권은 NH투자증권이 처음으로 발행한 외화채권으로, 5년 만기 3억달러 규모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100bp의 가산 스프레드를 더해 2.007%로 금리가 확정됐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헝다 우려가 본격화된 이후 중국물을 제외한 아시아 달러시장에서 처음으로 발행에 나서 더욱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미국 테이퍼링 이슈까지 겹쳐 발행 우려를 받기도 했지만 아시아, 유럽 투자자들로부터 발행 금액 4배 이상의 주문을 받아 최초 제시 금리(IPG)대비 25bp 낮은 수준으로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가 발행한 5년 만기 달러채권 중 최저 금리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첫 달러채권 발행인 데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에도 불구 발행에 성공하며 한국 증권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외화유동성 확보 및 해외 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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