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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료 산업박람회…"의료 컨택센터 전문화 주력" 브로드씨엔에스 '음성인식 챗봇' 선봬

AI 콜봇·관리자 전용 관제 시스템 기술 시연…의료시설 협업 통해 CS 경쟁력 확보 기대

윤인하 기자 | yih@newsprime.co.kr | 2021.10.01 14:04:45
![프라임경제] 컨택센터 클라우드·음성인식 챗봇 솔루션 기업 브로드씨엔에스(BROAD C&S, 대표 차두선)가 의료시설 컨택센터 CS·스마트 의료지원 분야에서 영역을 넗히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국제병원의료 산업박람회에 참여한 차두선 브로드씨엔에스 대표가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김상준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브로드씨엔에스는 국제병원의료 산업박람회(K-HOSPITAL FAIR)에 참여해 병원진료예약·상담업무 등을 지원하는 음성인식 챗봇·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병원진료예약 챗봇 BONA챗봇은 의료시설에서 △병원안내 △진료예약업무 △질환상담 등 단순상담문의를 24시간 365일 모바일 화면으로 제공, 전화상담 업무를 대체해 효율성 강화를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브로드씨엔에스는 독자 개발한 AI 챗봇·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병원업무지원·진료예약상담 분야 전문성 확보에 전면 나서고 있다. BONA클라우드는 100여개 병원의 100만 시간 가량의 음성 DB를 보유하고 있다. 또 고객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STT)하는 AI음성인식 솔루션을 활용해 전화콜백을 50% 절감하고 업무생산성을 향상한다.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솔루션은 언어·음향 모델, 발음사전 등을 개별 학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종단형으로 이뤄져 있어 빠른 학습력이 특징이다. 

현재 기업의 솔루션은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강북삼성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다수의 상급종합병원에서 도입하고 있다. 향후 삼성서울병원과 'Agent Thru' 챗봇 프로젝트에서 협력해 검사예약·입원 원무 분야로 넓히며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기업은 옴니채널 상담 CRM, IPCC 콜 시스템, 진료예약 업무지원 KMS 서비스 등 CS업무 효율 증대를 위한 필수 요소를 갖췄다.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위메프, 삼성서울병원 등 160여개의 기업과 60여개 병원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전시장에 참여한 차 대표는 "인공지능 플랫폼 BONA챗봇을 도입한 후 ARS Self 조회 이용률이 2배, 응대율이 15% 가량 증가하고 의료시설 외래예약 부도율은 약 3%가 감소한 사례가 있다"고 했다. 

국제병원의료 산업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오는 2일까지 전시된다.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의료 산업기기를 체험해보는 관람객들로 전시회장이 북적였다. = 김상준 기자



국제병원의료 산업박람회에서는 많은 업체들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산업기기와 첨단 의료 지원 시스템을 선보인다. 기업들은 구매·설비 담당자 등 실수요자를 만나고 수요자들은 설비 개선을 위해 의료기기 경쟁력을 비교·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전시장에서는 약 180개 업체의 450여 부스가 제공되며 대한병원정보협회, 병원건축학회 병원간호사회 등 25개 기관이 90여개 학숙대회를 전시 기간 내 개최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산업의 융합을 포괄하는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코엑스 전시홀에서 오는 2일까지 전시된다. 올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뉴딜 핵심사업으로 진행되는 AI기반 디지털헬스 프로젝트가 '디지털 헬스 케어' 특별관을 선보인다.

브로드씨엔에스 관계자는 "박람회에 선보인 음성인식 콜봇은 독자 개발한 음성인식과 챗봇기술 결합으로 환자예약 변경, 취소 및 진료 일정변경 등 단순 상담업무를 자동화해 상담사 업무효율과 평균 응대율을 높이고 예약 부도율을 낮추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이번 박람회에서 업체들이 미래 고객사인 담당자들과의 많은 교류를 이뤄 의료시설 CS 산업에 활기가 도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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