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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달라진 '리니지W' 신작 기대감 진입할 때

BM 대폭 개선 발표, 사전예약자 1000만명 돌파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10.01 10:41:24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전날 진행된 리니지W 2차 쇼케이스에서 민심 회복과 글로벌 흥행 가능성 확대를 보여줬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93만원에서 78만원으로 하향했다.

리니지W는 오는 11월4일 오픈이 예정돼 있다. ⓒ엔씨소프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리니지W 2차 쇼케이스는 기존 국내 유저 불만을 잠재울 만한 비즈니스모델(BM)과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있는 시스템들이 도입됐다는 평가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리니지W 2차 쇼케이스는 질의응답을 미리 받아 설명해주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마법인형, 변신, 카드 등의 BM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유료 판매뿐만 아니라 게임 내에서도 획득 가능하도록 수정됐다. 또한 과도한 과금을 유도했던 문양, 수호성 등도 제거됐으며, 기존 리니지 시리즈에서 유저들에게 부담을 줬던 '아인하사드' 등 정액식 과금 모델은 영원히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미 사전예약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는데, 기존 리니지 지적재산권(IP) 게임의 국내 사전예약자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해외에서 500만명 이상을 모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스토리라인 강화, 페이투윈 BM 약화 등 개선점을 선보여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국내 유저 복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후 실적 추정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대비 16.1% 하향한다"며 "하지만 쇼케이스 이후 국내 유저들의 복귀,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가도 리니지W 기대감 반영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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