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1.75p(0.92%) 상승한 3만4314.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26p(1.05%) 오른 4345.7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8.34p(1.25%) 뛴 1만4433.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전장보다 3.38% 상승한 1.53% 선을 나타냈다. 하지만 전날 크게 하락했던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지수 전체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중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의회가 부채한도 문제를 2주 안에 해결하지 못할 경우 미국 경제가 침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옐런 장관은 CNBC에 출연해 "나는 오는 18일을 마감 시점으로 여기며, 우리가 정부의 청구서를 갚지 못할 경우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1달러(1.68%) 상승한 배럴당 78.9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1.30달러(1.60%) 오른 배럴당 82.5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OPEC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오는 11월에도 하루 40만배럴씩 원유를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1.52% 상승한 6576.28,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05% 오른 1만5194.49로 장을 마쳤다.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94% 뛴 7077.1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73% 상승한 4065.4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