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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내년 GM향 LED 램프 회복…목표가 4만8000원

고객사 LED 적용 차량 확대, 내년 영업이익 전년比 33% 증가 전망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10.06 09:50:50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6일 에스엘에 대해 내년 주요고객사인 GM향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내년 GM의 글로벌 판매량은 컨센서스 기준 지난해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픽업트럭인 실버라도 등의 신차에 에스엘의 램프가 적용됨에 따라 GM향 물량은 본격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 및 GM을 비롯한 에스엘 고객사들의 LED 램프 적용 차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E-GMP 플랫폼 적용 전기차(EV) 및 제네시스 브랜드의 신차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판매됨에 따라 에스엘 LED 램프 비중 역시 동반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스엘 LED 램프 비중은 △2019년 18% △2020년 25% △올해 1분기에는 40%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DB금융투자는 내년 에스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조4873원, 2850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11%, 3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 2451억원을 상회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에스엘은 국내 부품 업체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균판매가격(ASP)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내년에는 GM의 물량 회복과 실버라도 신차의 생산 등으로 인해 컨센서스를 15%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년 선행 주가 수익비율(FWD PER)는 6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주가는 결국 실적 개선과 그 궤를 함께 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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