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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美 부채한도 일시 증액 합의…3대 지수 상승

WTI, 1.12% 상승한 배럴당 78.30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10.08 08:55:09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 의회가 부채한도를 일시 증액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95p(0.98%) 상승한 3만4754.9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21p(0.83%) 오른 4399.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2.11p(1.05%) 뛴 1만4654.02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의회가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일시 증액하는 데 합의한 점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미 재무부의 비상조치가 오는 18일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해소되면서 증시가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원은 이날 늦게 해당 법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안에는 부채한도를 4800억달러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 부채한도는 28조4000억달러로, 이로써 28조8800억 달러로 상승하게 됐다. 한도 적용은 오는 12월3일까지다.

미 노동부는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만8000명 감소한 32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4만5000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달 25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6만2000명에서 36만4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EM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7달러(1.12%) 상승한 배럴당 78.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1.07달러(0.87%) 오른 배럴당 81.95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블룸버그 통신이 미 에너지부는 현재 비축유를 방출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함에 따라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 기대감을 소멸시키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1.85% 상승한 1만5250.86,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1.65% 오른 6600.19로 마감했다. 런던 FTSE 100 증시는 1.17% 뛴 7078.04로 장을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2.14% 상승한 4098.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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