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약보합...2950선 마감

삼전·SK하닉 약세, 원·달러 환율 리스크 여전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약보합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6p(0.11%) 하락한 2956.30에 장을 마쳤다. 지난밤 미증시가 미중 협상, 부채한도 협상 등에 투자심리 개선되며 지수는 장초반 상승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7억원, 453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홀로 465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23%), 운수장비(1.46%), 의약품(1.4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은행(-4.09%), 운수창고업(-3.09%), 통신업(-2.8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4%) 내린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1.73%), NAVER(-1.27%)와 카카오(-1.67%)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84%)와 셀트리온(5.16%), LG화학(3.66%), 삼성SDI(2.85%), 현대차(1.99%), 기아(2.63%)도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190원대에 머무르고 있고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유입돼 코스피지수는 초반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p(0.07%) 내린 953.1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28억원, 112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홀로 349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23%), 운수장비(1.46%), 의약품(1.4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은행(-4.09%), 운수창고업(-3.15%), 통신업(-2.8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에코프로비엠(2.92%), 엘앤에프(5.61%), 에이치엘비(2.97%), 셀트리온제약(2.38%), CJENM(0.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2.98%), 카카오게임즈(-2.97%), SK머티리얼즈(-0.87%), 위메이드(-0.91%) 등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4.2원 오른 1194.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