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룸] 'KB국민은행·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은행부문 마케팅 독점권 확보 외

14일자 국민·신한·우리·씨티 소식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 14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은행부문 마케팅 독점권을 확보했으며 금융부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명품 쇼핑 온라인 플랫폼 발란과 손잡고 양사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에 나섰으며, 우리은행은 하반기 영업력 강화를 위해 일반직 신입행원을 수시채용하기로 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매년 사회적 기업에 수여하는 '한국사회적기업상' 후보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KB국민은행,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은행부문 마케팅 독점권 확보'

KB국민은행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은행부문 마케팅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14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은행부문 마케팅 독점권과 무료입장권·입장권 할인 제공 등을 확보했다. ©KB국민은행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은행 부문 마케팅 독점권 확보 △레고랜드 파크 내 브랜딩 홍보 스폿 제공 △금융부문 협력 △무료입장권 및 입장권 할인 제공 등에서 협력한다.

내년 5월5일 어린이날 오픈하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강원도 춘천 중도에 위치하며 7개 레고 테마 구역에 약 40여 개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이 들어선다. 또한 레고 테마로 꾸며진 154개 객실을 보유한 레고랜드 호텔이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KB국민은행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온라인 플랫폼 발란과 금융서비스 확대 MOU

신한은행은 MZ세대에 많은 관심을 받는 명품 쇼핑 온라인 플랫폼 발란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발란은 유럽 현지 부띠끄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상품확보에 의한 재고관리, 제품 포장 영상 도입 등 고객경험 개선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명품 쇼핑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발란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특화 금융상품 제공 △양사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VIP 고객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장기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MZ 세대 사이에서 자신의 독특한 개성이나 취향을 표현하기 위해 명품을 구매하는 플렉스(Flex) 문화가 보편화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고객 서비스와 상품으로 무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월 조성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 투자와 더불어 진행됐다.

◆우리은행, 올해 하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수시채용 실시

우리은행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2021년 하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하반기 수시채용에서 서류전형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AI 역량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면접전형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이달 2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고 △서류전형 △AI 역량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신입행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은 통상 2단계로 실시하던 면접전형을 3단계로 세분화해 지원자에 대한 심층적인 검증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는 지원자의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하기 위해 서류전형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AI 역량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면접전형에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면접전형에 활용해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잠재능력을 효과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우리은행 설명이다.

또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논리적 사고력, 데이터 분석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사이트(Insight) PT'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 '2021 한국사회적기업상' 공모

한국씨티은행과 사단법인 신나는 조합은 내달 14일까지 '2021 한국사회적기업상'을 공모한다.

 

한국사회적기업상은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과 씨티 한국진출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7년 처음 제정되었다. 

이번 응모 대상은 전국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 기업으로 △일자리 창출 △사회혁신 △성장 등으로 분야를 나눠 해당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한국씨티은행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 1개 기업을 선정해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