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中 성과 기록한 '독보적' 패션기업…목표가↑

3Q 영업이익 전년比 537% 증가, 호실적 지속 전망

F&F 본사 입구. ⓒ F&F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5일 F&F(383220)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독보적 패션기업으로 차별성이 엿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3분기 F&F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 증가한 3204억원, 537% 늘어난 80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 전망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베트남 락다운으로 인한 공급 부족 이슈가 패션 업계 전반적으로 화두이긴 했지만,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어 가을 성수기 시즌 대응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MLB를 중심으로 기존 오프라인 매장 성장세는 두자리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해지역 직영 기준 일매출이 중국 내 브랜드 상위권에 해당할 만큼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라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 내 매장 280개에서 연말까지 350개 매장 오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장 확장 속도가 유지되고 있어 점포 출점에 따른 매출 성장세는 이번 분기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키즈 브랜드가 가담하면서 실적 기대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