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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3Q 영업적자 불구 방송부문 기대감 높일 때

넷플릭스 신작 다수 대기, 글로벌 흥행 기대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10.15 10:09:01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5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3분기 극장의 더딘 회복으로 영업적자는 불가피하지만, 방송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콘텐트리 실적 전망.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이콘텐트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22% 증가한 1134억원, 영업적자는 3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월화드라마 부재에 따른 방송부문 매출 부진과 코로나19 변이 확산에 따른 더딘 극장 회복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65% 감소한 32억원으로 추정되며, 자회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D.P.'가 흥행은 성공했지만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계약 작품이었던 만큼 마진이 낮았을 것"이라며 "극장부문에서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이 이어졌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객 성장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클라이맥스스튜디오, 필름몬스터 등 방송부문 자회사 인수 효과가 확인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제작사 인수 효과도 유효할 것"이라며 "극장부문 역시 바닥을 확인한 만큼 다운사이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현재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제이콘텐트리는 11월 '지옥', 다음해 1월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차기 라인업 준비는 물론 디즈니플러스 판매까지 개시했다"며 "지난 9월 '오징어 게임' 글로벌 흥행 이후 발표되는 작품인 만큼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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