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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수도권 8명· 비수도권 10명까지 모임 허용

독서실 24시까지 운영, 수도권 스포츠 입장 가능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10.15 10:53:52
[프라임경제]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최대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된다고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는 오후 6시 전후 구분 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한 인원이며,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 2명이 추가로 허용돼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10월 남은 2주간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최종 확정한다.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의 영업시간 제한도 종전보다 완화된다. 특히 다음달 중순 대입 수능시험 상황을 감안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 시설 운영이 자정까지 허용된다. 

김 총리는 "그동안 방역완화 요구가 많았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들을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다소 완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감염위험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업종·시설에 대한 방역기준 역시 완화된다. 기존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수도권 지역 스포츠 경기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입장이 허용되며, 실내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실외경기는 30%까지 입장 가능하다.

김 총리는 "지난 1년8개월 동안 팬데믹의 긴 터널에서 출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이제 그 끝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며 "보름 남짓 남은 10월은 일상회복의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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