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국민은행 콜센터 상담사, 처우 개선 요구…오는 20일 총파업 '갈등'

상담사 급여·휴일 보장…오는 20일 민노총 공공부문 콜센터 노동자 및 산하 조직 동참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1.10.15 15:10:28
[프라임경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전일반지부 국민은행 콜센터 상담사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지난 9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들이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민주노총 콜센터노조 실태조사 발표 및 하반기 공동행동 선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13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국민은행 아웃소싱업체 3곳의 콜센터 노조는 "영업점 폐쇄와 함께 콜센터 업무가 폭증했고, 토요일 대체휴일, 명절 등에도 업무를 강요받았다"며 "강제 업무 이동 및 업체·팀별간의 경쟁으로 상담사들이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가 만들어진 지 4년여 동안 국민은행은 아웃소싱 직원이라는 이유로 단 한 번의 면담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더 이상 하청을 방패로 상담사를 외면하지 말고 인간답게 일할 수 있게 상담사 급여와 휴일 보장 등의 처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전일반지부 국민은행 콜센터 상담사들을 비롯한 공공부문 콜센터 노동자, 가맹·산하 노동조합은 오는 20일 총파업 참여를 선언했다.

서울시는 15일 발표된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에 따라 서울 전 지역에 내린 옥외집회 금지 고시에 대한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지만,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는 대규모 집회로서 방역이 우려되는 점을 고려해 고시 연장과 상관없이 금지할 방침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