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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컴백' 8거래일 만에 3010선 회복

원·달러환율·국채금리 '하락'…위험자산 선호심리 '자극'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0.15 17:06:41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다시 돌아온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로 8거래일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2988.64대비 26.42p(0.88%) 상승한 3015.0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08억원, 86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973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통신업(-0.27%), 화학(-0.11%)을 제외하고, 기계(2.41%), 은행(1.76%), 전기전자(1.59%), 의료정밀(1.44%), 섬유의복(1.42%)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NAVER(-0.38%), LG화학(-1.42%), 현대차(-0.24%), 기아(-0.36%)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700원(1.01%) 오른 7만1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대비 4600원(4.9%) 상승한 9만84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9거래일 만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3000선을 회복했다"며 "TSMC 실적 호조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에 힘입어 국내 전기·전자 업종도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 하락, 미국의 양호한 고용지표 발표와 국채금리 하락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983.43대비 7.11p(0.72%) 오른 990.5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452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0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0.32%), 제약(-0.57%)을 제외하고, 금융(3.91%), 건설(2.56%), 기타 제조(2.18%), 운송(1.93%), 소프트웨어(1.59%)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위메이드(2.65%)가 상승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대비 1400원(-2.03%) 떨어진 6만7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대비 2800원(-1.34%) 하락한 20만6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4.4원(-0.37%) 내린 1182.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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