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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상계 뉴타운' 상계1구역 수주…사업 정상화 돌입할까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1.10.17 12:51:48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상계1구역 조감도. ⓒ HDC현대산업개발


[프라임경제] 서울 상계뉴타운 '핵심' 상계1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결국 HDC현대산업개발(294870)로 결정됐다. 

상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이하 상계1구역 조합)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 동행을 결정했다.

상계1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6-42번지에 지하 5층~지상 25층, 공동주택 17개동, 138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 2930억원으로 사업성 역시 우수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특히 해당 구역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인접한 역세권인 동시에 동북선 경전철(2025년 개통 예정)을 이용해 왕십리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나아가 GTX-C노선 영향권으로, 노선 개통시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불암산 및 수락산 등도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확보했다.

16일 개최된 '상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정기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및 조합 임원 선임이 이뤄졌다. ⓒ 상계1구역 조합

이렇듯 우수한 입지와 호재들을 품은 상계1구역에 건설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앞서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 HDC현대산업개발만 단독 입찰하면서 유찰을 겪기도 했다. 

그런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16일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수의계약 찬반 투표가 진행, 마침내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총회를 통해 그간 시공사 및 용역업체과의 '유착 의혹' 등 적지 않은 조합원간 갈등으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됐던 조합 임원 선임도 마무리되면서 향후 재개발 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계뉴타운 핵심' 상계1구역이 이번 총회를 계기로 남은 문제를 이겨내고, 사업에 본격 돌입해 향후 '노원구 대표 단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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