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신제품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6종. ⓒ 롯데칠성음료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8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경기재개(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주류 부문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6만5000원에서 18.2% 상향한 19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KB증권에 따르면 3분기 롯데칠성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6% 증가한 6941억원, 25.2% 늘어난 731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주류 부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유흥 시장 비중이 높은 소주 매출액이 두 자릿수로 하락했다"며 "하지만 이날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늘어나 리오프닝 기대감에 주류 부문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음료 부문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스포츠·에너지 드링크, 생수 등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며 "신제품 펩시 제로슈거 라임이 경쟁사 점유율을 흡수하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탄산음료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