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8일 테크윙(089030)에 대해 장비 수주 지연 영향으로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3분기 테크윙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증가한 659억원, 17% 감소한 10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보다 하회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객사내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메모리 장비 셋업 일정 지연 △SSD 컨트로러 등 주요 부품 수급 이슈 등으로 본업인 반도체향 장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투자 지연으로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 매출도 큰 폭 감소했으며,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 손실로 순이익도 부진할 것"이라 분석했다.
아울러 "테크윙 주가는 최근 메모리 가격 하락 우려감에 따른 업황 불확실성으로 이미 고점대비 31% 수준 하락했다"며 "이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급락과 급등 이전 주가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라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