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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첫 대면 미국 물전시회 참가…물기업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10.18 11:07:53
■ 신천대로 돌발상황 대처 더 빨라진다

■ 수성구 리틀테니스단 창단 '테니스 꿈나무 키운다'

■ 수성구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 인문학콘서트 개최


[프라임경제]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29명)이 미국 시카고에서 18일 개최되는 세계최대 미국 물산업 전시회인 WEFTEC에 참가해 물기업 해외진출을 위해 상호인증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물기업 홍보 및 바이어 상담,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활성화 회의 등을 진행한다. 

이승대 대구시혁신성장국장을 비롯한 14개 물기업,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가 등 29명으로 구성된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은 미국 진출의 필수인 인증교류를 위한 NSF와 MOU체결, 11개 사(지역기업 7개 사)가 포함된 대구-한국 공동전시관에 참여해 홍보, 세계 물기술 동향 파악, 바이어 상담, 물기업 진출방안 모색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WEFTEC 전시회에 환경부와 함께 운영하는 대구-한국관 공동전시관에는 지역 물기업 7개 사, 개별부스 2개 사가 참여하며 펌프, 차염발생장치, 초음파유량계, 활성탄 자동재생 수처리 여과기, 터보블로워 등 기업제품 전시를 통해 바이어 상담, 기업 간 미팅, 계약, 홍보 등 바이어 상담과 네트워크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18일에는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미국위생재단(NSF)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SF는 물산업과 공중보건 분야의 최대 인증기관으로 미국환경보호국(EPA)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는 등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

업무협약으로 물산업 분야 인·검증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및 국내 인증 수준 향상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같은 날, 세계 물클러스터 간의 교류확대를 위한 리더스포럼 활성화를 위해 WEF 회장단 미팅, Global Center 세션, 한미통합회의, 한미 국제 공동 기술개발 협력 회의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 물클러스터 교류확대를 위한 리더스포럼 활성화 방안으로 마련된 WEF 회장단 회의는 제미에(Jamie Eichenberger) 회장 등 이사 6명이 참여했으며, WEF 회장단 초청 및 리더스포럼 순환 개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미국전시회 참가는 코로나19로 기업 간의 대면이 더욱 귀한 시간으로 물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물기업들이 쉽게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신천대로 돌발상황 대처 더 빨라진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를 받아 사고 등 돌발상황 시 심각한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신천대로의 신속한 조치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돌발상황 실시간 대응 협력시스템'을 구축했다.

돌발상황시스템 개념도 및 위치도. ⓒ 대구시



돌발상황시스템의 주요 구축내용은 신천대로 진·출입 부근 16개 지점에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지용 카메라 설치를 통한 돌발상황 검지와 경찰, 대구시설공단 등 관련기관과 돌발상황 발생 정보를 공유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토록 하는 협력시스템 구축이다.

돌발상황시스템 실시간 대응처리를 보면, 신천대로에 차량사고, 낙하물 등이 발생했을 때 대구경찰청 지능형 교통상황판과 대구시설공단 돌발상황 모니터링 시스템에 즉시 표출돼 현장 처리반이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인근 지역의 도로전광표지판(VMS)에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표출하고 대구경찰청 교통상황실 교통방송국의 리포터가 라디오 방송으로 운전자에게 사전에 우회할 것을 안내해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돌발상황시스템은 기존에 순찰 및 제보로 사고를 접수해 대응하는 방식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2차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혼잡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돌발상황 정보를 내비게이션 업체 및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제공해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촉진하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수성구 리틀테니스단 창단, 테니스 꿈나무 키운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6일 구림테니스장에서 유소년 스포츠 확산을 위해 수성구리틀테니스단을 창단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16일 구림테니스장에서 유소년 스포츠 확산을 위해 수성구리틀테니스단을 창단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청



수성구리틀테니스단은 변상순 수성구체육회 이사를 단장으로 위촉하고, 초대 감독으로 김영애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9월 수성구 지역 1~5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했으며, 총 30명의 단원으로 구성했다.

수성구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수성구리틀테니스단은 학교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구림테니스장에서 3시간 정도 테니스를 배운다. 

수성구는 활동량이 많고 두뇌 회전 및 집중력 향상에 좋은 테니스를 통해, 유소년들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다양한 종목의 리틀스포츠단을 창단·지원해 유소년들이 학업과 스포츠를 병행하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유소년 스포츠의 저변 확대로 건강하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체육회는 리틀야구단, 리틀축구단, 리틀태권도단을 창단·운영 중이며, 이번 리틀테니스단 창단을 통해 유소년들에게 더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수성구,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 인문학콘서트 개최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5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무형유산 인문학콘서트'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무형유산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해 무형유산 전수자들의 살아온 발자취를 들어보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청



인문학콘서트 1부는 무형유산 전수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조각장(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김용운 보유자와 고산농악(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호) 황선우 단장, 욱수농악(대구시 무형문화재 제3호) 손석철 단장의 살아온 삶의 발자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역사 강사 큰별쌤 최태성의 역사 강연을 통해 대구의 역사와 수성구 무형유산을 다양한 각도에서 재미있게 풀어냈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국립무형유산원과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협력해 지역 무형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사업이다. 수성구는 대구시 최초로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됐다. 

수성구 무형문화유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호인 고산농악과 제3호 욱수농악이 전승되고 있다.

김대권 구청장은 "수성구는 올해 대구시 최초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돼 무형유산 전승자의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무형유산의 전통적 가치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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