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단독] 목포시, 전직 간부 인사 청탁 금품 수수 정황 드러나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21.10.19 09:02:02

[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의 전직 간부가 자신의 업무와 관련해 부하 직원들의 인사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기자가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목포시의 고위 간부로 퇴직한 전직 간부 A 씨는 자신이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현직 시절 본청에 근무한 B 씨와 C 씨 등으로부터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고 이들의 근무 평가와 승진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중 B 씨가 당초 약속이 지켜지지 않게 되자 A 씨에게 건네 졌던 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한 증거가 최근에 모처에서 우연찮게 발견되면서 시청 안팎에서는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내비치고 있다.

A 씨는 현재 목포시의 모처에서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전직 목포시의원과의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직 의원 사건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휴대폰에 저장된 자료가 드러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품을 받은 A 씨와 인사 청탁의 당사자인 B 씨는 물론 C 씨 등은 현직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조사와 조치가 어떻게 이뤄질지에 따라 목포시청의 인사와 관련한 잡음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주목받고 있는 대목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