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종목] 조아제약, 美돼지신장 인간이식 성공 소식에 형질전환 돼지 생산 부각

[프라임경제] 조아제약(034940)이 상승세다. 미국에서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신장을 인간에게 이식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후 2시37분 기준 조아제약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89% 오른 4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USA투데이는 미국에서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신장을 인간에게 이식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보도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이식수술 교수인 도리 세게브 박사는 NYT에 "우리는 장기의 수명에 대해 더 많이 알 필요가 있다"며 "이것은 엄청난 결과다.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체세포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으며, 2005년에는 유즙에서 'EPO(Erythropoietin)'를 발현하는 유전자가 삽입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