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 미피 캐릭터 생활용품 출시로 '디자인·제품력' 잡는다

"'핑구' 캐릭터상품 제작경험 토대"…PB사업 확대 나서

[프라임경제] KT CS(대표 박경원)가 캐릭터 자체 브랜드(PB)사업 확대를 위해 '핑구'에 이어 '미피(Miffy)'를 신규 캐릭터로 선정해 관련 상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T CS가 '핑구'에 이어 '미피' 캐릭터를 활용한 액세서리·생활용품을 출시해 PB사업 확대에 나선다. ⓒ KT CS

해당 캐릭터를 활용해 디지털 액세서리 및 생활용품을 출시하기 위해 캐릭터 저작권 보유사인 네덜란드의 메르시스 베붸(Mercis B.V.), 국내 라이선싱 에이전트 SMC와 3자 계약을 맺었다.

 

미피는 네덜란드 작가 딕 부르너가 1955년 출간한 그림책에 등장한 주인공 토끼 캐릭터다. 현재까지 50개국에서 9000만 부가 팔렸고 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개발돼 전 세계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피 캐릭터 상품은 '미피 깔끄미 휴대용 칫솔 살균기'로 한국분석시험연구원(KATR)에서 '항균력 99%'로 평가를 받았다. 그만큼 우수한 건조 기능과 살균효과를 검증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한동민 KT CS 마케팅본부장은 "핑구 캐릭터 PB 상품 제작 경험을 토대로 귀여운 디자인과 우수한 제품력의 미피 상품을 선보이겠다"며 "미피 칫솔살균기를 시작으로 향후 탁상용 가습기, 무선 충전 거치대 등 다양한 디지털 액세서리 및 생활용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