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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기업 실적·비트코인 주시 속 혼조…다우 0.43%↑

WTI, 1.10% 오른 83.87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10.21 08:51:53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03p(0.43%) 상승한 3만5609.3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6p(0.37%) 오른 4536.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1p(0.05%) 하락한 1만5121.68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P500지수도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3분기 기업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위험선호심리가 살아났다는 평가다.

CNBC와 어닝스 스카우트 자료에 따르면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 86%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나온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35%가량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6만60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첫 거래에 나선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도 3% 이상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98달러(1.18%) 상승한 83.4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0.74달러(0.87%) 오른 배럴당 85.82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EIA는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43만1000배럴 감소한 4억2654만4000배럴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70만배럴 증가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08% 상승한 7223.10,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0.54% 오른 6705.6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0.05% 뛴 1만5522.92를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3% 상승한 4172.1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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