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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기업 실적 호조 속 혼조세…S&P500 최고치

WTI, 1.10% 내린 배럴당 82.50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10.22 09:11:16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6p(0.02%) 하락한 3만5603.0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59p(0.30%) 상승한 4549.7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4.02p(0.62%) 오른 1만5215.7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발표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동안 델타 변이 확산과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예상보다 타격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80개의 기업이 실적이 나온 가운데, 81%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9만건으로 전주 29만6000건대비 6000건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30만건을 하회한 수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WTI 가격은 전날보다 0.92달러(1.10%) 하락한 배럴당 82.5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1.21달러(1.41%) 내린 배럴당 84.69달러에 장을 마쳤다.

연일 상승세를 이어오던 국제유가는 이날 차익실현 매물과 미국 천연가스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천연가스 재고가 920억 큐빅피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45% 하락한 7190.30,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32% 내린 1만5472.56으로 장을 마쳤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0.29% 하락한 6686.17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39% 내린 4155.7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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