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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업종 차별화 장세 '시현' 약보합…3000선 마감

내주 실적 장세 '지속' 이익 모멘텀 보유 업종 '주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10.22 16:03:25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경제회복 기대감에도 업종별 차별화 장세 나타내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3007.33대비 1.17p(-0.04%) 하락한 3006.1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85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83억원, 672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3.81%), 통신업(2.5%), 의료정밀(1.83%), 의약품(0.89%), 전기전자(0.54%)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철강금속(-2%), 전기가스업(-1.95%), 비금속광물(-1.81%), 운수창고(-1.13%), 기계(-1.02%)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는 NAVER(-0.73%), 카카오(-0.39%), 삼성전자우(-0.47%), 기아(-0.24%)가 하락했으며, 현대차가 보합세에 머물렀다.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00원(0.28%) 상승한 7만4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2200원(2.28%) 오른 9만8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도 불구, 기관의 순매수세에 큰 폭 하락을 면했다"며 "원·달러환율이 소폭 안정화되는 추세로 접어들면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주도 실적 장세 이어질 것"이라며 "이익 모멘텀 보유한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93.70대비 1.37p(0.14%) 상승한 995.0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1521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7억원, 2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1.37%), 방송서비스(1.37%), 오락·문화(1.18%), 통신방송서비스(1.07%), 인터넷(0.79%) 등 17개 업종을 제외하고, 정보기기(-1.38%), 종이·목재(-1.23%), 금속(-1.1%), 운송장비·부품(-1.01%), 금융(-0.87%) 등 16개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펄어비스(-0.47%), 엘앤에프(-1.47%), 에이치엘비(-2.08%), 위메이드(-3.47%)가 하락했으며, 나머지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일대비 3400원(4.7%) 치솟은 7만58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으며, CJ ENM은 전일대비 4100원(2.26%) 오른 18만9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원(-0.01%) 오른 1177.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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