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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5일 '경기도지사직' 놓는다…본격 대선행보

한 달 일찍 사퇴하고 대선 집중, 퇴임 기자회견 예정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0.22 17:56:13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권양숙 여사 예방에 앞서 지지자에게 손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는 25일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한다.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대선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조기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캠프는 22일 "이 후보는 10월25일 24시까지 경기도지사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사직한다"며 "기자회견 등 퇴임을 위한 일정은 경기도에서 준비한 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25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오후에는 마지막 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도의회를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공직선거법상 대선 후보자의 공직 사퇴 시한은 대선 90일 전까지다. 이 후보는 오는 12월9일까지 도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한 달 가량 일찍 직함을 내려놓기로 했다. 조기 사퇴를 권유한 민주당 지도부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대선후보 선출 다음 날인 지난 11일 "하루속히 경기도지사직을 정리하고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으로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며 지사직 조기 사퇴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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