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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새 CEO에 권영수 부회장…김종현 사장 용퇴

IPO·합작법인 과제 소화하고 시장 공략 가속화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0.25 15:45:20

LG에너지솔루션 새 CEO에 선임된 권영수 LG 부회장. ⓒ LG

[프라임경제] 권영수 LG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된다. 김종현 사장은 최근 GM 전기차 화재 리콜 사건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용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이사회에서 권 부회장을 신임 CEO로 선임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 격동기를 보내고 있다. 연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속도를 내다가, GM 배터리 화재로 상장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현대차(005380), GM,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0조원 규모의 수주 물량을 순조롭게 공급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

사측은 권 부회장 선임이 기존 IPO 계획의 재추진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동시에 고객과 시장에 신뢰를 주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권 부회장은 앞서 2012년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으로 LG의 배터리 부문을 이끌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권 부회장은 배터리 사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이 높고, 고객과 투자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는 경영자다"라고 평가하며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영자를 선임해야한다는 구광모 대표의 의지와 믿음이 담긴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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