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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3분기 기업 실적 고공행진…다우·S&P500 '최고치'

WTI, 배럴당 83.76달러…유럽 '혼조'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10.26 09:10:39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예상을 웃도는 3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3p(0.18%) 상승한 3만5741.1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58p(0.47%) 오른 4566.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51p(0.90%) 뛴 1만5226.71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미국의 대기업들이 연일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3분기 실적을 공개한 S&P 500 기업 중 117개사의 84%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상회한 분기 이익을 발표했으며, 3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은행, 제조업체,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이 모두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아 인플레이션과 노동력 부족 사태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가라앉혔다고 분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과 같은 배럴당 83.7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3달러(0.63%) 상승한 배럴당 85.1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부족 우려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36% 상승한 1만5599.23,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25% 오른 7222.82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0.31% 하락한 6712.87로 장을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01% 하락한 4188.3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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