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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유상증자로 1조2825억원 확보…내달 19일 상장

신주 2억5000만주 발행가액 주당 5130원 최종 확정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0.26 10:16:06

ⓒ 삼성중공업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이 유상증자로 1억2825억원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이 주당 513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 증권 등 총 8개 증권사가 주관·인수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발행 신주는 2억5000만주다.

삼성중공업은 이들 증권사와 실권주 발생 시 증권사가 실권주 전량을 인수하는 잔액 인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실상 증자 대금 1조2825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구주주 청약도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우리사주 조합을 대상으로 사전 청약을 접수한 결과 배정된 주식 5000만주를 초과한 5871만주가 신청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28~29일 구주주 청약, 11월2~3일 실권주 일반 공모를 거쳐 같은달 19일 신주 상장으로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 업황이 수주 호조와 선가 상승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크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예정된 프로젝트의 수주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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