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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깊어가는 가을 대구의 맛과 커피향에 빠져보세요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10.26 13:27:12
■ 대구시 '2021 실패박람회 in 대구' 개최

■ DGB사회공헌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동화책 언팩행사 개최

■ 대구 수성구, 진밭골생각을 담는 길로 새롭게 탄생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Jump Up! 다시 뛰는 대구음식산업'·'웰컴투 커피원더랜드'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엑스코에서 제19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DAEGU FOOD INDUSTRY EXPO 2021)와 제10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DAEGU COFFEE & CAFE FAIR 2021)를 동시 개최한다.

제1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개막 전시투어 모습. ⓒ 대구시



코로나19로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침체된 지역의 음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우수식품 홍보와 음식산업의 신기술과 트렌드를 제공하고, 쇼핑 라이브커머스를 개최해 대구지역 식품제조업체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관인 '스마트 외식산업관'에서는 국내 서빙로봇 업계 1위인 브이디컴퍼니의 무인·비대면·AI 서빙로봇, 로보터블의 아이스크림로봇과 IT융복합 결제시스템, 뉴로메카의 튀김로봇 등이 전시되어 코로나 비대면 시대의 다양한 음식산업 트렌드를 보여준다.

올해는 그동안 전시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외식·관광·산업을 아우르는 음식산업 박람회로 전환하는 원년의 해로 비대면 코로나 시대 미래 외식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총 100업체 177부스의 규모로 개최된다.

지역 공공배달앱인 '대구로 특별관' 조성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응원하고, '스타트업 청년몰'에서는 약령시장, 산격종합시장, 현풍도깨비시장 등 지역의 대표 청년몰의 인기메뉴를 선보이며, '밀키트관'에서는 올해 대구시 지원으로 포장·배달 컨설팅사업에 참여한 업체에서 개발된 밀키트 제품을 전시, 홍보한다.

'먹거리 골목관'은 지역의 대표 먹거리 골목인 동구 닭똥집골목, 남구 물베기골목이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장 한가운데에는 40미터에 달하는'빵지순례길'과 포토존을 설치해 지역의 유명 빵집에서 풍기는 고소한 빵 내음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편 대구 식품·외식산업 미래전략 컨퍼런스, 빵·설탕공예쇼, '장사의 신' 특강 등 박람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유튜브 '대구는 맛있다TV'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며, 최근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달고나 뽑기 체험관을 열어 관람하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요리경연, 제과·제빵·공예 등 총 6개 분야 230여 명이 10월28일부터 열리는 경연대회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 칠 예정이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게 되는 '대구 명품빵 경연대회'에서는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어떤 빵이 제2대 대빵으로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음식산업 박람회와 동시 개최되는 대구커피&카페 박람회는 작년 한 해 코로나19 여파로 큰 피해를 입은 카페 및 커피 관련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장기간 위축된 마케팅 활동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90개 사 총 200부스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커피머신, 원두, 홈카페용품, 디저트, 베이커리, 테이블웨어, 친환경 용기 등 다양한 커피 트렌드와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국 스페셜티 원두 제조업체들이 공동 참여하는 '로스터리 게더링 특별관'은 전국 최초로 지역의 로스터리 카페 12개 사와 서울, 부산 등 전국 유명 로스터리 카페 36개 사가 참여해 '커피의 도시, 대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로봇 바리스타의 전문가 못지않은 핸드드립 시연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라이버커머스 쇼핑을 통해 집에서도 박람회를 즐기며 좋은 원두를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유명 바리스타를 초청해, 커피를 매개로 관람객과 소통하는'10주년 게스트 바리스타'와, 예비 카페 창업자를 위한 강연, 세미나를 통해 컨설팅, 메뉴개발, 스타일링 노하우 등 커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대구커피챔피언십에서는 로스팅과 핸드드립 분야의 숨어있는 실력자들을 발굴할 예정으로 전국의 많은 참가자들이 참가를 신청해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커린이 커피체험관', '2021 대구 카페왕 선발대회' 등 커피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흥미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람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등록(무료)을 통해 2개의 박람회를 동시에 관람이 가능하다. 


■ 대구시 '2021 실패박람회 in 대구' 개최

대구시는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재도전 응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1 실패박람회 in 대구'를 오는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대구시 실패박람회 포스터. ⓒ 대구시



대구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1 실패박람회 in 대구'는 '실패야 괜찮아, 대구가 안아줄게'라는 주제 아래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이 실패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실패 경험과 재도전 사례를 공감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격려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

2019년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3회 연속 개최하고 있는 대구 지역 박람회는 실패와 재도전 사례를 지역의 자산으로 쌓아가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민간협의체인 '2021대구실패박람회추진위원회(위원장 박상우)'가 중심이 돼 행사기획부터 시민 숙의토론 과제 발굴, 참여자 구성·진행 등 전 과정을 주도해 행사에 의미를 더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민 주도로 발굴한 실패 이슈에 대해 숙의토론해 온 내용을 공유하는 '시민토피아' △지역 문화예술인이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재도전을 응원하는 '괜찮아 토닥토닥 콘서트' △개그맨 김재욱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가 자신의 실패와 재도전 사연을 풀어내는 '실패 공감 토크쇼' △시민들이 힘들고 지칠 때 노래로 위로받았던 사연을 소개하고 직접 불러보는 '실패 대국민 가요제'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가벼운 생활밀착형 사례부터 상담 및 정책 제안이 필요한 사례까지 다양한 유형의 실패를 겪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시민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SNS 응원날개 캠페인'을 10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그중 '시민토피아'는 실패박람회의 주요 행사로써 지난 두 달 동안, 시민이 경험한 실패 사례로부터 재도전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시민, 시민사회, 전문가, 행정가 등이 함께 숙의토론해 온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써 폐막식에서 진행할 '의제 전달식'을 통해 실질적인 제도개선이나 정책 제안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간 중 공식 유튜브 채널 '실패박람회 in 대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생중계로 진행하며, 유튜브에서 '대구실패박람회'를 검색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로 바로 접속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코로나19로 인해 겪었던 실패와 어려움을 함께 위로하면서 다시 도전과 극복의 용기를 얻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구시도 실패 경험이 값진 자산이 되고, 재도전의 밑거름이 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DGB사회공헌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동화책 언팩행사 개최 

DGB사회공헌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 DGB대구은행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태오)은 지난 25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병주)와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단장 이승희)을 초청해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동화책 언팩행사를 개최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창립기념 10년사 책자를 아동 눈높이에 맞춘 '단디와 친구들 이야기'라는 동화책으로 발간해 선보였으며, 재단의 설립과정과 지난 10년간 DGB의 지역사회공헌활동, ESG경영 실천 등 내용을 책에 담아 미래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With-U 가치 실현'에 앞장섰다. 동화책은 20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되며, SNS이벤트 등을 통해 1000만원 상당의 간식 쿠폰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재단의 설립연도에 태어난 지역의 10살 아동 30여명을 초청, 언팩행사를 통해 마술공연과 샌드아트 등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아동들을 격려했다.

김태오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지난 10년 동안 발전할 수 있던 것은 지역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ESG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은 2011년 계열사 후원금 및 그룹 내 전 직원의 '급여1%사랑 나눔운동'을 재원으로 설립됐으며, '꿈과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비전으로 멘토링 사업, With-U 대학생봉사단 운영, 지역사회복지시설 연계 종합사회복지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 진밭골생각을 담는 길로 새롭게 탄생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범물동 대덕지에서부터 진밭골 청소년수련원까지의 숲속의 산책로를 연결해 생각을 담는 길 6코스인 진밭골길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 수성구 진밭골 생각을 담는 길 전체 코스. ⓒ 대구 수성구청



기존 진밭골의 숲속 산책로는 일부 구간에만 만들어져 있어 방문객들이 도로변 인도를 이용하고 있었다.

수성구는 진밭골의 깨끗한 환경을 많은 주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단절된 숲속 산책로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를 했다. 진밭골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걷고 휴식할 수 있는 '생각을 담는 길 6코스인 진밭골길'을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진밭골 숲속 산책로에는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데크 교량, 징검다리, 보행 매트 등이 설치됐으며, 도로변 사면을 정비해 신규 산책로를 만들었다. 방문객들의 이용 편익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기반 시설물을 정비했다. 

숲속 산책길은 대덕지를 기점으로 진밭골 야영장, 백련사 입구, 산림욕장을 거쳐 청소년수련원까지 이어진다. 청소년수련원 인근의 이전지부터는 생각을 담는 길 5코스인 내관지길로 연결된다.

진밭골길 산책로는 이번 단절구간 연결공사를 통해 주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사색과 힐링을 할 수 있는 메인코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인근 주민들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대덕지 하단에 마을공동 주차장 조성사업도 곧 착공할 계획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진밭골길의 숲속 산책로 전 구간을 정비해 이곳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색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연을 벗 삼아 진정한 휴식과 활력 충전이 가능한 생각을 담는 길을 조성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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