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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꺾을 후보는?…野 본경선 여론조사 '4지선다형'

1대 1 양자대결 전제로 '경쟁력' 질문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0.26 14:51:08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여론조사 소위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이 26일 선관위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가상대결할 경우 경쟁력 있는 후보 1명을 고르는 질문을 던지기로 26일 결정했다.

국민의힘 대선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을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1대 1 가상 대결을 설명해주고 마지막으로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묻는 것"이라며 "질문은 하나"라고 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순) 4명 가운데 1대 1 대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경쟁력 있는 주자 1명을 고르게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방식은 윤석열 후보 측이 주장한 '가상 양자대결'보다는 홍준표 후보 측이 요구한 '4지 선다'에 가까운 방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선관위 산하 여론조사 소위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브리핑에서 "가상대결을 전제로 질문하고,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면서도 세부 문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본경선 일반여론조사는 내달 3∼4일 실시되며, 1~4일 진행되는 선거인단 모바일·전화 투표 결과와 각각 50%씩 합쳐 5일 전당대회에서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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