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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목표가 '하향'

3Q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기회요인 점진적 반영 '기대'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10.27 10:55:20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7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3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 온산공장. ⓒ 연합뉴스


SK증권에 따르면 대한유화 3분기 매출액은 6341억원,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제품 가격대비 높아진 원료 가격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세에 따라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P)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가격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HDPE와 PP 가격은 9월말대비 각각 6%, 14% 올랐으며, MEG는 20%로 더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유가 상승 추이는 부담이지만 제품 가격 상승은 마진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 요인"이라며 "배터리 시장 확대에 따른 분리막향 소재 매출 증대 역시 범용성 제품에 대한 변동성을 축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원료비 부담에 따른 실적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지만, 향후 기회 요인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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