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로템(064350)의 3분기 영업이익이 납품 지연상금과 수주 감소 등으로 인해 폭락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79억21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4.6%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 증가한 7104억1100만원이다.
현대로템은 3분기에 K2전자 납품지연으로 인한 배상액을 물고, 에코플랜트 주요 사업의 생산을 종료했다. 여기에 수주 부진까지 겪으며 아쉬운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올해 3분기까지 수주금액은 1조71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7996억원)과 비교해 약 38.8% 급감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레일솔루션과 디펜스솔루션 양산·정비 사업의 생산성 증가로 매출 증가 추세가 지속됐지만, 일정 지연 예상 등으로 추가비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