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합병 앞둔 SK머티리얼즈, 3Q 영업익 전년비 32.3%↑

영업익 827억원·매출 3074억원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SK머티리얼즈 본사 전경. ⓒ SK머티리얼즈

[프라임경제] SK그룹 첨단소재 계열사 SK머티리얼즈(036490)가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073억6000만원, 영업이익 827억11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24.6%, 32.3% 늘었다.

SK머티리얼즈는 SK(034730)와 합병을 앞두고 있다. SK의 글로벌 전문투자역량과 SK머티리얼즈의 소재 기술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첨단소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양사 합병은 오는 29일 SK머티리얼즈 주주총회와 SK 이사회 승인을 거친 뒤 12월1일 마무리된다.

합병은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등 사업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해 신설 법인을 만들고, 이와 동시에 존속 지주 사업 부문이 SK와 합병하는 형식이다. 특수가스 신설법인은 사업회사로서 사업 경쟁력과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