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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자동차산업 원로들과 함께한 자동차창업캠프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10.27 14:16:44
■ 대구 독립영화 쉴 틈 없는 영화제 진출 쾌거

■ 대구수목원에서 국화와 함께 청정 대구를 즐겨요

■ 대구시 녹색제품 공공의무구매 이행 우수기관 선정


[프라임경제]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회장 한동철)은 지난 10월2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대학생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를 개최했다.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DIFA) 2021' 행사와 함께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자동차 공학한림원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해 대구·경북 소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프에서는 창업 아이템을 제출한 16개 팀 중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4개월 동안 과제를 완성해 경연을 하게 됐다. 각 팀은 5명 내외로 구성되고 팀의 멘토로 지정된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원로 회원의 지도를 받아 과제를 수행했다. 이날 캠프의 전반부에는 미래 자동차 인재양성을 위해 필요한 '자동차산업의 미래 전망과 창업의 핵심기반'에 관한 2개의 특강도 실시됐다.

프로젝트 최종 발표를 통한 열띤 경연의 결과 최우수상은 '폐 리튬이온셀을 이용한 스마트 파워뱅크'를 개발한 영남대학교의 O2B팀이, 우수상은 금오공과대학교의 메카스퀘어팀과 금메카팀이 각각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팀들은 앞으로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의 멘토로부터 지속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동철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원로들로 구성된 자동차공학한림원의 주요사업 중 하나인 '미래자동차산업 인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 관련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아이디어의 발굴과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승대 대구광역시 혁신성장국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한림원의 노하우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청년들에게 이와 같은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대구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대구 독립영화 쉴 틈 없는 영화제 진출 쾌거

대구에서 제작된 장편 독립영화 '희수'(감독 감정원)와 '흐르다'(감독 김현정), 단편영화 '나랑 아니면'(박재현 감독)과 '국가유공자'(박찬욱 감독)이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다.

대구 독립영화 희수현장. ⓒ 대구시


그 외 뉴-쇼츠 부문에 '프리즈마'(장주선 감독), '손끝'(정수연 감독)이 진출하는 등 대구독립영화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47회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동시대 독립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독립영화의 시대정신과 비전을 찾고자 하며 새로운 독립영화를 발굴할 뿐 아니라 별도의 초청 섹션을 통해 독립영화의 다양한 경향을 소개하며 한 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자리다.

'희수'(감독 감정원), '나랑 아니면'(박재현 감독)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나랑 아니면'(박재현 감독)이 한국단편경쟁 감독상을 수상했고, '국가유공자'(박찬우 감독)는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상 수상 및 합천수려한영화제에서 대상 수상의 소식을 이어가고 있다.

'은하비디오', '나만 없는 집', '입문반' 등으로 전국 영화제의 수상을 휩쓴 김현정 감독의 신작 장편영화 '흐르다' 또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지역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구하고 대구영화학교 수료생들과 선배 감독들의 협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박찬우 감독, 박재현 감독, 장주선 감독은 대구영화학교 출신으로서 영화학과가 전무했던 대구지역에서 영화 전문 교육을 받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음을 입증하고 있다.

감정원 감독은 "대구 비산동 염색공단을 배경으로 한 희수가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국내외 영화제 진출을 통해 대구 독립영화의 저력을 다시 보여주는 거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시민사회의 영화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갑작스런 어머니의 사고 이후 남겨진 딸과 아버지의 이야기인 신작 장편영화 '흐르다'로 돌아온 김현정 감독은 "아직까지는 영화제의 첫 상영이 기대되기보다 두려운 마음이 더 앞선다. 하지만 이 작은 영화를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끝까지 잘 버텨보려고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11월25일부터 12월3일까지 CGV압구정에서 개최된다. 아카이브전 시네토크, 독립영화매칭프로젝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 또한 준비돼 있으니 연말에 서울에서 대구영화를 한 번 더 즐길 기회가 될 것이다.


■ 대구수목원에서 국화와 함께 청정 대구를 즐겨요

대구수목원은 10월30일부터 11월14일까지 16일간 1만5000점의 국화작품을 수목원과 동대구역 광장에 전시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국화전시회는 수목원에서 직접 키운 고품질의 국화작품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 전경. ⓒ 대구시



대구수목원은 '2021년 국화전시회'를 개최해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통해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중립 방안에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 대구, 수목원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청정 대구를 상징하는 수달 캐릭터 '도달쑤' 모형작품을 비롯해 대구의 상징 '독수리' '숨·물·숲의 대구수목원' 및 다양한 동식물 모형작품을 전시해 청정도시 대구와 수목원의 중요성을 알린다. 

또한 수목원에 집중되는 관람객을 완화하기 위해 분산 전시하는 동대구역 광장에는 '나무', '수달' 등 친환경 상징 동식물 모형작품 17점을 비롯해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동시에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에 대한 안내와 실천방안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국화 전시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수목원 전체 공간에 분산 배치해 시민들의 거리두기 관람이 가능하도록 조성하며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국화전시회 기간에 주차안내 및 거리두기 관람을 도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일 년 동안 대구수목원 직원들이 정성들여 가꾼 국화를 아름다운 국화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국화전시회는 대구수목원의 아름다움과 식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이번 국화 전시 기간 중에는 국화작품 뿐만 아니라 희귀한 동양란 수백 점을 만나볼 수 있는 '대구난연합회 가을 전시회'가 10월28일에서 31일까지 개최돼 풍성한 볼거리 또한 기대해 볼 만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를 통해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가을 국화 향기와 함께 건강한 휴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자발적 동참이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화전시회 기간 교통 혼잡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대구시 녹색제품 공공의무구매 이행 우수기관 선정

대구시는 환경부가 녹색제품 의무구매 대상기관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녹색제품 공공의무구매 이행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 구현과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해 시 산하 공공기관, 구·군 등 공공부문의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2020년도 대구시 공공 녹색제품 구매율은 56.8%로 전국 17개 시·도 평균 41.8%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대구시는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율 향상을 위해 물품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구매실적 우수기관 및 공무원에 대한 포상도 매년 실시했다.

또한, 녹색제품 구매실적을 매월 평가·관리함에 따라 일선 구매 담당자의 녹색제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녹색제품 구매율은 매년 꾸준히 상승할 수 있었다.

아울러, 민간부문에도 녹색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환경행사 및 축제 등을 통해 녹색제품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녹색제품에 대한 소개 및 구매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고 있다.

녹색제품이란 환경표지 인증이나 저탄소 인증, 우수재활용(GR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환경오염은 낮추고 자원 및 에너지의 투입은 최소화하면서 품질이 우수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말한다.

구매방법은 대형마트, 쇼핑센터 등에 설치된 녹색제품 판매장을 이용하거나, 조달청이나 녹색장터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기관에서부터 솔선해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노력해 녹색소비, 친환경 소비를 선도하는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녹색제품 사용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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