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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기업실적 희비교차 '혼조'…다우 0.74%↓

WTI, 2.35% 내린 배럴당 82.66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10.28 09:14:06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6.19p(0.74%) 하락한 3만5490.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11p(0.51%) 내린 4551.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2p 상승한 1만5235.84로 장을 마쳤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각각 4.96%, 4.21% 급등했다. 테슬라 역시 전일 하락분을 되돌리며 1.91%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들의 선전에 나스닥은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칠 수 있었지만 다우지수는 사정이 달랐다. 특히 비자는 실적 부진과 더불어 미 법무부가 핀테크 업체와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소식에 6.92% 급락하며 다우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의 경우, 현재까지 전체 기업 38%가 실적 발표를 마친 가운데 약 83%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9달러(2.35%) 하락한 배럴당 82.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1.78달러(2.08%) 하락한 배럴당 83.8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소식과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426만8000배럴 증가한 4억3081만2000배럴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33% 하락한 1만5705.81, 런던 FTSE 100 지수 역시 0.33% 내린 7253.27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0.19% 떨어진 6753.52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07% 내린 4220.8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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