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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기술주 강세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

WTI, 0.18% 오른 배럴당 82.81달러…유럽 '혼조'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10.29 09:14:30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하게 나왔음에도 기술주 강세로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79p(0.68%) 상승한 3만5730.4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74p(0.98%) 오른 4596.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2.28p(1.39%) 뛴 1만5448.1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2.0%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8%보다 낮은 수치며, 2분기 성장률인 6.7%보다도 큰 폭 하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보다 1만명 감소한 2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14일 기록한 25만6000명 이후 최저치다.

포드는 월가의 예상치를 거의 두 배 가까이 웃돈,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하고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 제약사 머크와 마스터카드는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반면 아마존과 애플은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돈 실적을 내놨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5달러(0.18%) 상승한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1달러(0.25%) 내린 배럴당 83.6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란과의 핵협상이 11월말 전에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과 원유 공급부족 우려가 겹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원유시장에서는 핵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경우 이란의 경제 제재가 풀리고, 원유 수출이 정상화됨으로써 에너지 공급 부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75% 상승한 6804.22,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05% 하락한 7249.47로 장을 마쳤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0.06% 내린 1만5696.33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31% 상승한 4233.87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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