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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3분기 영업익 7%↑ '코로나 회복기'

4Q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전력시장 신규발주 재개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0.29 15:22:24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 공장. ⓒ LS전선아시아

[프라임경제] LS전선아시아(229640)가 지난해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29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30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간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7% 증가한 수준이다.

LS전선아시아 실적은 2분기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실적 악화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올해 8~9월 베트남 정부의 남부지역 전면 봉쇄 정책으로 인해 대형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지연되고,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던 통신선(UTP·광케이블)의 더딘 회복으로 2분기대비 다소 실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봉쇄령이 해제되는 4분기부터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시장을 비롯한 전력시장 신규발주 재개와 통신선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초 싱가포르 시장에 6500만달러 규모의 배전급 전력 케이블을 납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베트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500만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VINA는 HV(고압)·MV(중압)·LV(저압)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SCR)를, LSCV는 UTP·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LV 전력 케이블, 빌딩와이어 및 버스덕트를 생산한다. LSGM은 LV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제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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