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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스판덱스"…효성티앤씨, 3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영업익 4339억원 분기 새 역사…터키 공장 증설 등 선제적 투자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10.29 17:21:15

효성티앤씨 터키 스판덱스 공장 전경. ⓒ 효성

[프라임경제] 효성티앤씨(298020)가 3분기 글로벌 스판덱스 수요 증가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882억원, 영업이익 43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8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555.9% 폭등했다.

이번 호실적은 스판덱스 생산·판매 증가가 주효했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 1위로, 스판덱스 수요가 높은 시기에 터키 공장의 증설·가동을 시작하면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스판덱스의 원재료인 PTMG도 고가격을 유지하면서 판매를 늘려 실적 추가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섬유사업 매출은 1조2532억원, 영업이익은 4118억원을 달성하며 3분기 실적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섬유사업 매출은 121.7% 늘고 영업이익은 551.6% 급등한 수준이다.

3분기 무역 및 기타사업은 철강과 타이어 등 산업자재의 견조한 수요를 이어가며 매출 1조350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7%, 636.7% 늘었다.

한편,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생산 능력은 올해 하반기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 증설 완료에 따라 기존 대비 2배인 2만2000톤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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