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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SH·호반건설·한화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1.10.29 19:48:23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 SH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이 '소상공인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료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 내용은 SH가 우리은행에 100억원의 예탁금을 예치하고 발생하는 이자를 재원으로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보증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신용보증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은행은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신규 대출하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승인을 득한 사업자이며, SH 소유의 상가 임차인은 우대 대상자로서 보증료를 추가 지원한다.

사업자 1인당 1년차 보증료를 지원하며, 우대 대상자는 대출 금액별로 보증료를 추가 지원한다. 예상 지원 금액은 보증료율 1%, 대출액 3000만원~5000만원으로 가정할 시 30만~50만원이며, 우대 대상자는 대출금액별로 5만~2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보증료 신청을 위해서는 먼저 서울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이후 우리은행 서울주택도시공사금융센터를 방문해 은행 내규 및 심사 기준 등에 의해 대출이 실행되면, 익월 중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한편 SH 측은 이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시민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 호반건설


호반건설과 스타트업 '텐일레븐'이 신기술을 적용해 건립한 서초 아동보호시설을 서울 서초구에 기부하고 '서초아동보호센터 개관행사'를 열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서초 아동보호센터는 전국 최초 아동학대 신고부터 사후관리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대응, 관리할 수 있는 아동보호시설이다.

보호센터는 '서초 아동보호대응센터'와 '학대피해아동쉼터'로 구성됐으며, 전담공무원을 비롯해 △경찰 △아동보호 전담 요원 △심리치료사 등 9명의 전문 인력들이 상주하면서 아동학대 초기개입과 아동보호조치, 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한다.

호반건설과 텐일레븐은 아동 대응센터와 어린이 보호시설을 조성했으며, 건립 비용 중 5억원을 후원했다.

특히 서초아동보호센터 건립에는 호반건설이 투자·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텐일레븐의 자동설계 솔루션을 적용해 해당 부지에 적합한 건축물 설계안을 실시간으로 도출했고, 모듈러 건축기술을 통해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텐일레븐의 모듈러 건축기술은 표준화된 건축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해 건축 현장에서 설치, 조립하는 공업화 건축 공법으로 빠른 공사와 대량 생산을 하면서도 내구성, 비용절감 등 장점을 갖췄다.

이밖에도 아동보호센터는 욕실 시공에 스타트업인 '모콘에스티'의 모듈형 건식공법을 적용했고, 안면인식 보안솔루션 스타트업인 'CVT' 등의 첨단 기술과 장비도 도입했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은 "호반건설이 텐일레븐 등과 신기술을 적용해 서초구의 아동보호센터를 건립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서초아동보호센터를 통해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29일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시민협력 플랫폼 공감’에서 포레나 도서관' 100호점을 열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한화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포레나'의 이름을 딴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개관식에는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을 비롯해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허곤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 협회장 △전창수 한화건설 인사지원실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및 영상 시청과 도서관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포레나 도서관 내·외부를 둘러보고 양질의 독서 환경 구축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주민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화건설 역시 일회성 도서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서를 기부하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오늘 포레나 도서관 100호점 개관을 넘어 200호점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사업적으로도 풍력발전과 수소에너지, 친환경 수처리 사업을 확대하는 등 전사적으로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주거복지재단과 주거취약계층 운영 기관 5곳과 함께 '취약계층 생활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식'을 지난 28일 개최했다.

기부금은 비주택 거주자가 LH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때 필요한 이사비와 생활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LH 임대주택 입주민의 혹한기 대비 겨울용품 구입을 돕기 위한 것이다.

LH는 주거복지재단에는 입주 가구의 이사비 등 지원을 위한 기부금 5억원,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상향을 돕는 주거취약계층 운영기관 5곳에는 기부금 25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운영기관 5곳에 전달된 기부금은 각 기관에서 관리·운영 중인 LH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268가구를 위해 사용된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김현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주거복지재단을 비롯해 다양한 운영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상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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