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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준강남' 노량진5구역 수주전 승리…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입성

"최고급 브랜드 적용으로 노량진 최고의 단지로 만들 것"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1.10.29 19:47:46

대우건설이 노량진5구역에 제시한 '써밋 더 트레시아' 투시도.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준강남'으로 평가받는 노량진뉴타운 '노량진5구역' 시공사 선정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당초 대우건설과 쌍용건설 2파전으로 진행된 시공권 쟁탈전이 29일 오후 5시에 개최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이 대우건설(047040)과의 동행을 최종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노량진5구역은 '써밋 더 트레시아'라는 명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노량진5구역 조합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총회 제4호 안건 '시공사 선정의 건' 투표 결과 이날 조합원 300명이 참석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더 플래티넘'을 내세운 쌍용건설을 따돌리고 대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맞이했다.

이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당초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 최종 명칭인 '써밋 더 트레시아'를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힘썼다.

써밋 더 트레시아(SUMMIT THE TRESIA)는 보물, 소중한 것, 재산 등의 뜻을 담은 'TREASURE'에 장소를 의미하는 -IA를 붙인 용어다. 

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한 것에 대해 수년 전부터 노량진5구역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특히 노량진뉴타운 중 DL이앤씨(375500)의 '아크로'를 채택한 노량진8구역에 이어 두 번째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점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흔든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대우건설이 승리 깃발을 꽂으면서 해당 구역은 동작구 노량진동 270-3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8층, 9개동 총 727세대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노량진5구역은 당사가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한 곳으로 이번 총회를 통해 압도적 지지를 받아 선정됐다"라며 "대우건설의 최고급 브랜드 '써밋'을 적용해 노량진 최고 단지로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노량진5구역이 대우건설과 동행,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거머쥐면서 노량진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향후 노량진5구역이 시공을 통해 '준강남'으로 꼽히는 노량진뉴타운의 알짜 단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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