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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포항시, 10월29일 자로 예방접종 센터 운영 종료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10.31 17:50:58
 경북도 '청소년 피어나다' 청소년 페스티벌 열어

■ 포항시 장기면 장기천 연어 회귀...고향 찾아 삼만리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10월29일 자로 포항시 남·북구 예방접종 센터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아강덕 포항시장이 예방접종센터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 포항시


포항시 남·북구 예방접종 센터는 지난 2월 코로나19 백신 수송, 보관 등 민·관·군·경 통합모의훈련을 거쳐 본격적으로 4월1일·8일에 문을 연 후 10월29일 접종을 끝으로 운영이 종료됐다.

약 7개월간 포항시 예방접종 센터에서 접종을 받은 시민은 28일 오후 6시 기준 1차 접종 7만8593명, 2차 접종 7만4954명으로 총 15만3547명이다.

시는 그동안 예방접종 센터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해 접종센터운영팀에서 행정지원을 전담해왔다. 여기에 의료진, 공공일자리, 콜센터, 응급구조, 주차관리 등에 174명의 민간인력, 의약 관련 지역협의체와 군, 경찰, 소방은 물론이고 636명의 자원봉사 시민들까지 함께했다.

예방접종 센터에서는 지난 4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시작으로 30세 미만의 사회 필수인력, 입영 장병, 고3, 고교 교직원,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를 중심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또한, 일반 병원에서 접종이 불가능한 미등록 외국인 등에 대해서도 얀센 백신 접종을 진행해왔다.

예방접종 센터는 문을 닫지만, 예방접종 자체가 종료된 것은 아니다. 11월부터 위탁의료기관은 요일제로 운영해 분산된 접종 인원을 집중시키고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기본 업무를 수행하고, 백신 폐기를 최소화한다.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예약 가능일은 주 3일 이내 해서 선택하도록 변경된다. 다만, 요일제를 시행하기 전 이미 예약한 대상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예약한 날짜에 접종이 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예방접종 센터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며 "비록 예방접종 센터는 문을 닫았지만,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은 계속 진행 중이므로 코로나 19 감염에 따른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은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 '청소년 피어나다' 청소년 페스티벌 열어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 시·군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경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 시 군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경북도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 경북도


'2021 청소년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경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했으며,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박태준 웹툰 작가의 온라인 특강을 비롯해 동아리 경연, 도전 온(on-line) 골든벨, 경북 청소년 정책토론회 기조 강연, 전용준 캐스터와 클 템 해설위원이 진행한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 등 다채롭게 구성돼 진행됐다.

지역 시군을 대표하는 동아리들의 경영에는, 공연과 체험 2개 부문으로 총 23개(공연13, 체험10) 팀이 영상출품 등의 형태로 참여했으며, 부문별로 여성가족부 장관상, 도지사상, 시장상이 각각 시상됐다.

공연 부문에서는 꼭두각시 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경주의 리틀 예인무용단이 여성가족부 장관상, 영천의 M.F.(댄스)팀이 도지사상을 받았다.

또, 체험 부문에서는 친환경 아이템 체험 등을 소개한 구미, 포항 Mythmaker(수학)가 각각 여성가족부 장관상, 도지사상을 받게 됐다.

이날 행사장 일대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리그오브레전드(LOL)'를 겨루는 e-스포츠 대회의 열기로 가득 찼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결승 경기를 치루는 청소년들만 참석했지만,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청소년들의 반응은 랜선 너머로도 감지될 만큼 뜨거웠다.

e- 스포츠 대회에서 우승한 구미의 신조팀은 "다른 팀도 잘했지만, 우리 팀이 더 잘해서 우승한 것 같다"라며 기쁜 심경을 표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작년에 취소되었던 행사를 이렇게 비대면으로라도 개최해 청소년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응원했다,


■ 포항시 장기면, 장기천 연어 회귀...고향 찾아 삼만리

포항시 장기면은 지난 28일 장기천 일대에서 장기천을 따라 회귀하고 있는 수백 마리의 연어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어가 알을 낳기 위해 장기천을 헤엄치고 있다. ⓒ 장기면


이번 장기천에서 발견된 연어는 태평양 연어로 장기천에서 태어난 치어가 북태평양과 베링해를 거쳐 산란을 위해 회귀한 것이며, 약 2만km를 헤엄쳐 돌아온 것이다. '

이렇게 태어난 연어는 두세 달 가량 하천에 머물다 이른 봄이 되면 바다로 나가 3~4년 성장한 뒤 고향 하천으로 돌아와 생을 마감한다.

해마다 장기천으로 연어가 회귀하고는 있지만 올해처럼 수백 마리가 돌아온 것은 이례적인 일로, 최근 장기천 환경정비 후 개선된 장기천을 따라 올라온 데에 의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정종영 장기면장은 "장기천 인근 부지에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대규모 연어양식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이번 장기천 연어회귀는 장기천의 인근 환경이 연어양식을 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조건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으로 돌아온 연어가 반가운 한편, 회귀한 연어가 무사히 산란을 마칠 수 있도록 무분별한 포획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불법적 행위가 수반된 포획에 대해서는 행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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