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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북] 포항시,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안전한 행정 시스템 마련 총력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11.02 11:11:22
■ 영양군, 2023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보고회 개최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 걷기 성료

 경북도, 철강 산업 르네상스 재현하기 위한 첫걸음 내딛다

■ 이희진 영덕군수, 국책사업 유치하기 위해 연일 강행군

 포항 선린대 '대구음식산업 박람회 창작 칵테일 경연대회' 개최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최근 시청에서 발생한 공무원에 대한 테러 사건과 관련해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안전한 행정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시청사 방호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9일 발생한 공무원 독극물테러 관련 가해자에 대해 엄중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 포항시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민원인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한 사례는 총 4만6079건으로 2019년 3만8054건에 비교해 20%가량 증가하는 등 악성 민원에 의한 위험성은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포항에서도 지난 29일 평소 불만을 품고 있던 한 악성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성분 미상의 액체를 뿌린 사건이 발생했다.

시는 시청사가 시민들이 이용도가 높은 공간인 만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전한 행정 공간 마련을 위해 보안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청원경찰 인력을 보강해 시청 지하 1층과 1·2층에 각 1명씩 배치하고 향후 구청과 읍·면·동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배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악성 민원 상황을 실시간 확보해 사전 예방에 나서고 증거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는 기기인 본청과 구청, 읍면동 민원 및 현장 점검·단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출입통제시스템도 구축해 비상 승강기와 비상계단 이용 시 출입증을 이용해 출입도록 하고 비상벨과 CCTV도 확대해 주요 민원 부서에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도 확립해 폭언과 폭력, 성희롱 등 유형별 대응 요령과 법적 절차, 대응 방법 등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악성 민원에 대한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해 실질적인 직원 보호 방안과 처우개선안도 마련하고 심리 상담과 의료비 지원, 안전시설 확충, 법률상담 등도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시민 소통강화로 신뢰받는 민원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고충 민원전담 T/F를 설치해 고충 민원 접수 및 집중 관리도 해 나설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악성 민원인에 대한 공무원 보호 대책은 공무원과 시민 모두의 안전과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공무원이 안전하게 업무를 할수 있도록 시스템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영양군, 2023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보고회 개최 

영양군은 지난 1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 주재로 국·실과 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국 도비 예산확보 제1차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양군 오도창 군수 주재로 국·실과 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제1차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 영양군청


이번 보고회는 정부와 경상북도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국·도비 사업을 발굴하고,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과 국·도비 확보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군은 2023년도 신규사업 24건에 건의액 1064억원(국비 1034억, 도비 30억), 계속사업 33건에 건의액 612억원(국비 522억, 도비 90억)으로 총 57개 사업에 대한 건의액 1676억원(국비 1556억, 도비120억)을 목표로 경북도, 중앙부처 및 기획재정부 방문, 지역구 국회의원과 연계한 국·도비 확보 추진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 교정시설 건립사업 △ 6차 산업 융․복합 체험직판장 건립 △ 양항 미네랄 약수 관광지 개발사업 △ 영양배드민턴장 건립사업 △ 일월산자생화공원 숲속 야영장 조성사업 △ 2023년 면 단위(중규모) LPG 배관망 사업 △ 신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 마령산해로 위험도로 개선사업 △ 영양 동부2지구 지구단위계획 용역 기반시설 조성사업 △ 표범의 땅, 영양 국립시설 유치 △'선바위 夜 놀자' 감성 조명 설치사업 등이며, 계속사업은 △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 2023년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 △ 국도 31호선(입암~영양) 2차로 선형개량공사 △ 도시재생 인정사업(영양 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 조성) △ 영양 밤하늘에 코 촌 조성사업 △ 칠성·삼산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공사 △ 이야기가 있는 선바위관광지 조성사업 등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계획된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조건"이라며 "각 부서에서는 중앙부처와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를 구축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 걷기 성료

경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 사장 김성조)는 지난달 29~31일까지 경주 보 문 호반 산책길 일원에서 개최한 보문호반 힐링 걷기 비대면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관광객들이 보문호반 힐링걷기에 참여하고 있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 걷기는 행사 3일 동안 밤낮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별도의 대면 없이 QR코드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는 야외 언택트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메인이벤트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 걷기'와 2개의 부대 이벤트로 이뤄졌다.

이번 이벤트에는 커피 쿠폰,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되었으며,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총 7회의 보문호반 힐링 걷기를 모두 참가하는 사람에게는 완주증과 20명 추첨을 통해서 걷기 관련 용품 '힐링 걷기 패키지'를 선물했다.

또한 행사에는 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했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맑은 공기와 청량한 가을 햇살과 함께 보문호반 산책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보문호반 산책길에 특정한 조각상을 찾는 숨은 조각상 찾기 및 20여 개의 힌트로 답을 유추하는 스무고개 QUIZ에 참가했다.

한 참가자는 "이벤트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멋진 작품들과 걸으면서 지루할 틈 없는 재미가 더해져서 너무 좋았다"며 참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번 힐링 걷기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관련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힐링 걷기와 접목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성조 사장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지쳐가는 시·도민 및 관광객분들에게 야외에서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가을의 호수 바람과 함께 걸으며 근심 걱정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며 "정부의 워드 코로나 전환과 관련해 공사에서는 더욱더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문호반 힐링 걷기는 2014년부터 개최해 누적 참가자 수가 약 10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보문호반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 철강 산업 르네상스 재현하기 위한 첫걸음 내딛다

경북도는 2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철강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 및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항 철강 거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철강 거점센터 조감도. ⓒ 경북도


포항 철강 거점센터는 올해부터 총사업비 1354억원(국비 924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철강 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포항 블루 밸리 국가산업단지 연구시설용지(600-2)에 부지 1만1814㎡, 연면적 2384㎡ 규모로 사무동과 연구동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2025년까지 일렉트로슬래그 대용해 정련로, 초고압 수 분사 분말 제조 장치 등 연구·개발 실증지원을 위한 장비 8종도 도입할 계획이다.

장비 활용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철강 분야 전문 지원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거점센터는 철강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 연구개발과 실증지원, 성과확산 등 다각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철강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의 시장진입 촉진, 시행착오 감소를 통한 기술개발 기간 단축 및 효과 극대화, 중소철강사의 시장변화 대응 역량 강화 및 수출 품목 확대 등 철강 관련 기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 철강 거점센터 착공은 지역 철강 산업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 철강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놓은 것"이라며, "거점센터가 철강 산업의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기업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철강과 강관 관련 업계는 이번에 착공하는 거점센터가 산업단지에 있는 강관기술센터와 서로 인접하고 있는 만큼 상호연구를 통한 새로운 기술 및 제품개발 등으로 관련 산업 전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 국책사업 유치하기 위해 연일 강행군

이희진 영덕군수가 매주 영덕과 국회를 오가는 강행군을 감행하며 국비확보에 대한 간절함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기재위 박형수 의원과 예결특위 정희용 의원을 설득 중인 이희진 영덕군수. ⓒ 영덕군청


이 군수는 22년도 정부 예산안 예결위 심사를 앞둔 시점에서 지난달 22일에 이어 28일 재차 국회를 방문해 건설교통위원회 이헌승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교 위원, 기획재정위원회 박형수 위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희용 위원 등 국비확보와 관련된 주요 국회의원과 만나 핵심 국책사업의 영덕군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파했다.

이 군수가 국회의 지원을 요청한 주요 사안은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 (총 374억), △전주~김천~영덕 동서 횡단철도(총 5조1471억)이며 해당 2건의 사업을 차기 대통령 선거의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이를 위해 이 군수는 먼저 22년도 정부 예산안 예결특위 위원인 김선교 의원을 만나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의 영덕군 건립을 설득하고, 곧이어 국토위 위원장인 이헌승 의원과 자리해 동서 횡단철도(전주~김천~영덕) 건설을 대통령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피력했다.

이후 이 군수는 기재위 박형수 의원과 예결특위 정희용 의원을 연이어 만나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 건립과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국토위 위원이자 지역구 의원인 김희국 의원실을 찾아 해당 현안 사업들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경북지역이 해가 갈수록 지방소멸의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영덕군은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고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위해선 군위·의성 신공항과 연계한 동서 횡단철도 건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간곡히 설득했다.

이어 이 군수는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에 대해 "생물 다양성 보전은 전 지구적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해양생물 종 복원 전담기관이 없어 해양생물 종 복원에 한계가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영덕군은 동해의 한·난류가 만나는 조경 수역으로 생물 다양성이 높아 사업의 최적지인 데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 균형 뉴딜사업으로도 선정된 만큼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의 영덕 건립은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 군수는 "영덕군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국회를 다시 방문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얻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국책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포항 선린대 '대구음식산업 박람회 창작 칵테일 경연대회' 개최

경북 포항 선린대 호텔 외식경영계열은 지난 10월31일 '제19회 대구음식산업 박람회의 전통주 창작 칵테일 경연대회'에서 금, 은, 동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 선린대 호텔 외식경영계열에서 지난 10월31일 열린 '제19회 대구음식산업 박람회의 전통주 창작 칵테일 경연대회'에서 금, 은, 동상을 수상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선린대학교


대구시에서 주관한 해당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중단됐던 오프라인 행사가 새롭게 개최돼 많은 시민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대구음식산업 박람회'는 음식산업 전반에 걸친 박람회로서 각종 음식 및 관련 첨단 기자재들을 전시하는 행사로 관련된 국내 유수의 기업과 시민들이 참석한다. 

이날 전통주 창작 칵테일은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주의 홍보와 이를 통한 음료 산업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전통주를 이용한 칵테일 만들기 대회가 개최됐다. 

대회는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선린대학교 호텔 외식경영계열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가해 금상, 은상, 동상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박정훈 학과장은 "학생들이 코로나 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기중 배운 전공과목을 바탕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대회에 참가해서 입상함으로써 향후 취업과 창업에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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